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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5] 딸·사위까지 사회복지사인 김문수, 무한돌봄센터 찾아 처우 개선 약속

기사입력 : 2025년05월29일 16:25

최종수정 : 2025년05월29일 16:25

"사회복지사들, 너무 착하다…배고파 죽는 천사"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사회복지사 가족'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9일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김 후보의 딸과 사위는 모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초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무한돌봄센터는 위기가정에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김 후보는 간담회에서 "경기도지사할 때 무한돌봄이 가장 행정 중에서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무한돌봄사업을 소개했다.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복지정책으로 위기가정에 대한 '무기한, 무제한, 무조건' 지원을 목표로 한 무한돌봄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내 곳곳에 무한돌봄센터들을 건립했고, 보건복지부는 경기도 무한돌봄센터를 벤치마킹해 전국에 희망복지지원단을 출범시켰다.

김 후보는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복지사들을 향해 "구체적으로 뭐 해달라는 건 없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언급했다. 김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이 연금이 없다. 공무원에 비해 봉급 수준도 낮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황인득 안산시 사회복지사협회장은 "약 80% 정도"라고 답변했다.

[안산=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5.29 choipix16@newspim.com

김 후보의 물음에 한 사회복지사는 "다른 직종에 비해 결혼 준비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사회복지사는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여성 사회복지사로써 1인 가정방문 시 안전 보장 등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은 너무 착하다. 배고파 죽는 천사"라며 낮은 임금과 부족한 인력 등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복지 부분은 굉장히 어려운 조건에서 복지사들이 자기 희생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돌본다"며 "일하는 분들이 너무 '번아웃'돼 못할 정도가 아니라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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