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 영무토건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무토건은 지난 20일 광주지법 파산1부(유석동 부장판사)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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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사진=전경훈 기자] 2021.07.23 kh10890@newspim.com |
재판부는 회생 여부 결정까지 영무토건의 재산 일체를 동결하는 절차인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이에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전까지 영무토건의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가 시작된다.
재판부는 영무토건 경영진 등을 상대로 심문 절차를 거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심문 기일은 내달 25일에 열린다.
1998년 설립된 영무토건은 2023년 국토부 시공능력평가에서 111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주택 브랜드 '영무예다음'으로 전국 각지에 아파트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값 및 인건비 상승, 미분양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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