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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텝 꼬인다' 미국 셰일 황금기 10년만에 막 내려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6:51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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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투자·굴착 장비 감소
중동 증산·매크로 불확실성
철강·알루미늄 관세 파장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미국 셰일 산업의 황금기가 막을 내리기 시작했다는 경고가 꼬리를 문다.

미국이 중동 지역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에너지 패권을 잡는 데 셰일 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최근 잿빛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셰일 업체들이 연이어 투자를 대폭 축소하는 한편 시추 장비 가동을 중단하는 움직임이다.

업계 전문가들이 배경으로 지목하는 것은 다름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원유 시추와 생산을 '해방시킨다'는 공약과 정반대 상황이 전개되는 모양새다.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상승시키는 동시에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높여 셰일 업계에 압박을 가한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중동 산유국들과 러시아를 포함한 이른바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가 예상치 못한 증산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도 미국 셰일 산업에 악재로 통한다.

또 한 차례 가격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주요 업체들의 발목을 잡을 뿐 아니라 월가의 원유 생산량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다.

3D로 제작된 원유시추기와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전 서비스 업체 베이커 휴스에 따르면 석유업계의 시추 활동 바로미터로 통하는 미국 육상 석유 굴착 장비 수가 지난주 553개로, 전주 대비 10개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6개 줄어든 수치다.

S&P 글로벌 커머더티 인사이츠에 따르면 2026년 미국 석유 생산이 하루 1330만배럴을 기록해 1.1% 감소할 전망이다. 강력한 생산성을 앞세워 미국을 석유 수출국으로 변신시킨 셰일 시추 업체들이 장비 가동을 멈추면서 전망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 경우 수요 붕괴로 인해 유가가 이른바 '서브 제로' 영역으로 떨어졌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제외하고 10년만에 첫 연간 감소를 나타내는 셈이다.

WTI(검정)와 브렌트유(노랑) 추이 [자료=ICE, 뉴욕상업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월23일(현지시각) 배럴당 61.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5년 고점에서 23% 가량 하락한 수치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분기별 에너지 조사에 따르면 셰일 업체들이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유가가 배럴당 65달러를 웃돌아야 한다.

셰일 혁명은 미국 경제에 저렴한 원유와 가스를 공급해 경제 성장과 노동 시장을 부양한 한편 무역수지를 개선시켰다. 생산이 위축되면 미국 에너지 분야의 전성기도 종료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미국의 셰일 붐은 백악관이 러시아와 이란, 베네수엘라 등 원유 수출국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정치 및 외교적으로도 미국에 크게 힘을 실어줬다.

셰일 시추업체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의 전 회장 스콧 셰필드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하락하면 미국 원유 생산량이 하루 최대 3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일부 소규모 OPEC 회원국의 전체 생산량보다 많은 물량이다.

그는 "최근 수 개월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 결정이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미국 업체들의 점유율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며 "사우디가 시장 점유율을 되찾으려 하고 있고, 앞으로 5년 이내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산유국들의 압박보다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가 더욱 직접적인 악재라는 주장도 나왔다. 오클라호마 시티에 위치한 데본 에너지의 클레이 가스파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투자자들에게 "고도의 경계 상태"라며 "비즈니스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모든 것이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덴버 소재 SM 에너지의 하버트 보겔 최고경영자(CEO)는 포트워스에서 열린 '슈퍼 DUG' 컨퍼런스에서 "현재로서는 버텨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뿐 아니라 주요국의 대형 석유업체들은 이미 대규모 감원에 도입했다. 셰브런(CVX)이 전세계 1만5000명 가량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영국 BP도 이와 흡사한 규모의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초 이후 최근까지는 미국 석유 업계 고용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유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 규모가 크게 줄어들면 고용에도 거센 한파가 닥칠 수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리서치 업체 엔버러스에 따르면 엑손모빌(XOM)과 셰브런을 포함한 미국 상위 20개 업체들이 2025년 자본 지출 계획을 18억달러 가량 축소했다. 전년 대비 3% 줄어드는 셈이다.

워렌 버핏이 투자한 옥시덴탈 정유의 비키 홀럽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대응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업체는 1분기 굴착 장비를 3개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필요한 유가 수준을 배럴당 50달러로 제시했지만 업계 경영진들은 이 경우 투자와 생산을 더 큰 폭으로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굴착 장비 가동을 대폭 줄이는 한편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미국 원유 생산이 이미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로 인해 에너지 인프라 관련 비용이 상승한 것도 셰일 업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유정 내벽을 씌우는 데 사용되는 금속이자 유정 굴착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케이싱 가격이 지난 1분기에만 무려 10% 뛰었다.

미국 최대 민간 에너지 업체 중 하나인 콘티넨탈 리소시스의 더그 롤러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성에 대한 도전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셰일 업계의 자본 지출 축소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셰일 업체들이 배당금 지급과 부채 상환을 위한 현금흐름을 확보해 투자자들의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긴축 경영의 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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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달러 한미 관세협상 '마침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개월에 걸친 관세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관세협상의 핵심이었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97조원) 중 현금은 2000억달러(약 284조원)로 하고, 연간 투자 상한액도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애초 협상액보다 낮췄다. 외환시장의 안정화 장치도 마련했다. 단기간의 집중 투자가 환율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탈 콜은 목표 투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캐피탈 콜' 방식 투자, 집중 투자 위험 분산 그동안 양국은 대미투자 3500억달러 투자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타결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한국은 미국에 2000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분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간 투자액을 200억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가장 우려한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외화 조달 여력은 연 최대 20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측이 외환 시장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한다"며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의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연 최대 200억 달러 상한, 외환시장 불안 시 조정 요청 연 납입 한도가 최대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도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며,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판단하는 경우만 투자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은 5대 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한국이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韓 기업 중심 추진 한편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500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 기업의 투자와 보증을 포함하기로 했고, 신규 선박 건조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을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상호 관세율은 조정했다.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관세도 대만과 동등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김 정책실장은 "미국은 투자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기업을 주체로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임대, 용수 및 전력 공급, 규제 개선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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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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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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