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관 흉기 피습...이호영 경찰청장 대행 "제도·장비·법률 지원 종합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 경찰청 기자간담회
"법 집행 과정서 책임 감면하는 직무집행법 개정 논의 참여"
서부지법 난동 경찰 폭행에 집행유예..."더 엄중한 처벌 필요해"
'노쇼 사기' 지난해부터 총 537건 신고 접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이 최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피습된 사건에 대해 공권력 집행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와 장비, 법률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이 흉기에 피습된 사건에 대해 "현장 경찰관이 당당하게 법 집행하도록 제도와 장비, 법률적 지원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법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책임을 감면하는 내용의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데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해 법률적 지원 체계를 추진하겠다"면서 "피소된 경찰관 법률 지원, 손실 보상 등 지원제도는 계속 강화하고 있으며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실전 중심 교육 훈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 파주시 한 아파트에서 가정폭력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3명은 진술을 듣던 중 4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들이 다쳤다.

이 사고로 목 뒤를 찔린 20대 B 경장과 팔 부위를 다친 30대 C 경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지원 인력인 40대 D 경사는 제압 과정에서 손에 경상을 입었다. 당시 경찰은 도착 직후 A씨와 아내, 자녀들을 분리한 뒤 A씨로부터 진술을 듣기 위해 대면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제압했으나, A씨도 자해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근 서부지법 난동과 관련한 법원의 1심 판결에서 경찰관 폭행 사안만 집행유예가 선고된데 대해 이 대행은 "경찰은 법 집행기관으로 법원 판결 자체는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 방해나 경찰관 폭행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엄중하게 처벌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6일 서부지법 난동 당시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남 모씨와 이 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경찰 관련 대선 공약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경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민에게 책임 다하는 공직자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효율적이고 든든한 경찰 조직으로 변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군 부대와 대선 선거 캠프, 유명 연예인을 사칭한 '노쇼' 사기와 관련해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총 537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피의자 50명을 검거하고, 13명을 구속했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통신 기록과 SNS, IP 등 인터넷 검색기록을 추적해 해외발 조직 범죄임이 확인됐다"며 "전국 사건을 병합해 강원청 형사기동대에서 해외발 총책까지 검거해 노쇼 범죄를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T 유심 유출과 관련해서 경찰은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공격 주체 규명을 위해 IP 분석 등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며 "협력이 필요한 해외 수사기관과 긴밀히 공조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와 SKT에 대한 고발 사건은 총 5건이 접수됐으며 현재 남대문경찰서 지능팀에서 병합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고발인 조사 2건이 이뤄졌다.

25일 기준으로 공중협박죄로 18명이 검거됐고, 이들 중 2명은 구속 상태로 송치된 것을 포함해 총 11명이 검찰로 넘어갔다.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69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된 20명을 포함해 총 62명이 송치됐다.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지난달 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정당한 이유 없이 도로,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를 소지하고 이를 드러내 다수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경우 적용된다.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내용으로 공연히 공중을 협박한 사람을 처벌하는 조항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