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까지 현장별 취약 요소 사전 점검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빈번해진 태풍·강우에 따른 토사 붕괴, 침수, 낙하물 사고 등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별 취약 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 |
내려받기세종새마을금고 신축공사장에서 현장 점검이 진행됐다. [사진=세종시] 2025.05.26 jongwon3454@newspim.com |
점검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남·북부 소방서, 세종시건축안전자문단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동참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건축공사장 중 공정률 90% 미만 현장으로 향토유물 박물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창고시설 등 모두 20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기 대비 수방대책 등 안전관리대책 수립 및 이행여부▲굴착사면, 배수시설, 흙막이 지보공 등 시공 및 관리상태▲거푸집, 동바리, 비계 설치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현장관리 상태가 미흡한 현장은 보완 조치하고 필요시 재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 쉼터, 휴식공간 제공 등 적정 여부도 점검하고 현장에서 행정 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최근 태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 점검을 완료하는 등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제 우기를 맞아 지반 붕괴, 침수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건설 현장 감리·시공 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