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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첫 컴백에 작사·작곡 능력 방출…"음악방송 1위가 목표"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5:06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5:0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5세대 슈퍼 루키' 그룹 킥플립이 데뷔 4개월 차에 앨범에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자체 제작돌'의 면모를 뽐낸다.

킥플립이 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Kick Out, Flip Now)'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 '프리즈(FREEZE)'는 학교에서의 잔소리는 잠깐 멈춰두고,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아보자는 유쾌한 메시지를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그룹 킥플립. 왼쪽부터 주왕, 동화, 아마루, 계훈, 케이주, 동현, 민제.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5.26 alice09@newspim.com

이날 계훈은 "이번 2집은 부르면 부를 수록, 들으면 들을 수록 힘이 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타이틀곡은 학교에서의 잔소리는 멈추고 오늘 하루 자유롭게 살아보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 담은 메시지가 일곱 명의 무드와 잘 맞다고 생각한다. 10대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것 같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것 같다. 저희 무대 열심히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킥플립은 데뷔 앨범으로는 초동 27만장을 돌파하며 한터차트에서 초동 인증패를 수상했다. 이에 동화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저희를 응원해준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활동 마무리 후 멤버들과 팬들이 주시는 사랑만큼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자는 이야기하며 앞으로 더 나아가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계훈은 "이번 1집을 마무리하면서 제가 선택한 길을 포기하지 않은 게 정답이었다는 확신을 얻었다. 저희가 2집 활동을 들어가면서 이루고 싶은 것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것"이라며 "만약 1등을 한다면 아카펠라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공약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그룹 킥플립. 왼쪽부터 주왕, 동화, 아마루, 계훈, 케이주, 동현, 민제.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5.26 alice09@newspim.com

킥플립은 두 번째 미니앨범에 많은 참여도를 보였다. 타이틀곡 '프리즈'는 막내 동화가 작곡에 참여했고, 작사는 동화를 비롯해 민제와 계훈이 참여했다. 또 수록곡 '제껴라'에도 멤버 동화와 민제가 함께 했다.

동현은 "저희가 작업을 좋아하는 멤버들도 많고, 이번에 좋은 기회로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저는 타이틀곡 작곡에 참여했다. 녹음 후에 음원으로 들었을 때 멜로디를 쓸 때도 어떤 멤버에게 어울릴지 생각하며 썼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것을 보고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곡을 만들면서 우리 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운이 좋게 타이틀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그 외에도 많은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를 해줘서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화는 "앨범 작업에 참여하면서 생각했던 부분은 킥플립의 개성을 각인시킬 도장 같은 앨범을 만들고자 했다.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저희의 메시지가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거라고 생각했다. 앨범 발매 날이 되니까 어떻게 들어주실지 떨리고 기대가 된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그룹 킥플립. 왼쪽부터 주왕, 동화, 아마루, 계훈, 케이주, 동현, 민제.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5.26 alice09@newspim.com

민제는 "저희 멤버들은 좋은 기회로 작곡, 작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멤버들과 곡 작업을 하면서 기존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곳을 향해 자유롭게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마루는 "데뷔 전부터 작곡에 몰두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한 해에 100곡 넘게 쓴 적이 있었다. 그 중에 '컴플리케이티드'가 한 곡이었다. 제 노력이 담긴 곡이자 애착이 가는 노래였다. 멤버들이 이 노래를 불러주면서 칭찬해줄 때 뿌듯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가수이자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훈은 박진영 프로듀서의 조언에 대해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 동현이의 음색이 좋다는 칭찬을 해주셨다. 일곱 멤버 모두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말을 해주셔서 저희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들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케이주는 "박진영 PD님이 1집 활동도 잘 봤고, 2집 활동도 잘 하자고 하셨다. 시간이 되면 함께 밥을 먹자고 해주셔서 그 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그룹 킥플립. 왼쪽부터 주왕, 동화, 아마루, 계훈, 케이주, 동현, 민제.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5.26 alice09@newspim.com

킥플립은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방콕에서 열리는 '섬머소닉' 무대를 앞두고 있다. 계훈은 "일단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이 많은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축제라서, 그에 맞게 더욱 열심히 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회로 저희 음악이야기를 많은 팬들에게 들려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동현은 "롤라팔루자와 섬머소닉 등 대평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넘치는 의욕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2집의 퍼포먼스와 노래를 멋있게 선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화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K팝 무대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 1월 데뷔해 이제 4개월 차가 된 이들은 아직까지 선보일 콘셉트가 무궁무진하다. 주왕은 "우선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무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싶다. 또 기회가 된다면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 다양한 팬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계훈은 "저희 그룹의 매력은 걷잡을 수 없는 장난스러움과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유쾌함이라고 생각한다.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킥플립의 미니 2집 '킥 아웃, 플립 나우'에는 타이틀곡 '프리즈'를 비롯해 '제끼자',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코드 레드(Code Red)', '하우 위 킥플립(How We KickFlip)'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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