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학교 확대·대학 협력·교원 연수 등 다각적 지원 추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에는 연구학교 11교, 준비학교 46교, 선도학교 26교를 운영하며 전면 시행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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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
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도내 17개 대학 총장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고교학점제 전문가 과정 연수와 선택 과목 지도 온라인 연수를 개발했다.
운영 매뉴얼과 도움 자료도 보급해 학교 현장의 운영 역량을 꾸준히 지원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고교학점제 업무를 총괄하는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충북온라인학교를 개교해 학생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지역과 학교 여건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충북온라인학교는 지난해 1학기에 164개 과목을 개설해 172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여름 학기에는 123개 과목에 1309명, 2학기에는 145개 과목에 1487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올해도 충북교육청은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주체 역량 강화, 운영 도움 자료 보급,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7~28일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35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 개념, 학점 이수 인정 기준, 공동 교육 과정, 2022 개정 교육 과정 등 주요 내용을 소개해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과 진로 설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맞춤형 고교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과 학교 여건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교육의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