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관세∙내수 압박에도 굳건, 히든 우량주 '위성실업개발'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10:00

A주의 짙은 불확실성, 안전 투자노선 관심 지속
관세·내수 압박에도 안정적 성장 '위성실업개발'
실적·주가·배당매력 다방면 투자가치 긍정 평가

이 기사는 5월 21일 오후 1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던 미중 관세분쟁 리스크가 이달 초 양국의 극적인 타협점 도출로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 다시 불거질 지 모를 양국의 무역전쟁 우려 속 고배당주와 우수 실적주 등의 안전 투자노선은 여전히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우수한 실적과 높은 배당률 등은 기관 투자자들의 조사연구 대상 선별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기준으로 검토된다. 의류 부속품 제조업체 위성실업개발(偉星股份∙SAB 002003.SZ)은 이러한 조건 하에서 올해 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인기 종목 중 하나다.

특히 위성실업개발은 올해 중화권 증시의 관심 영역인 소비 섹터 종목인 동시에, 관세리스크 이슈의 영향권 하에 놓인 수출 기업으로, 내수 부진 압박과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와 주가 흐름을 보이며 히든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부자재 선두기업의 경쟁우위를 앞세워 실적+주가+배당매력 등 여러 측면에서 투자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글로벌 관세 정책과 내수 추이의 변화에 따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은 도전과제로 꼽힌다.

[사진 = 위성실업개발 공식 홈페이지] 위성실업개발(偉星股份∙SAB 002003.SZ)이 생산하는 의류 부자재 제품라인

◆ 40년 경력, 의류 부자재 업계 선두기업

위성실업개발은 의류 부자재 생산 업계에서 4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중국 내에서 가장 종합적인 규모와 가장 다양한 품목을 갖춘 부자재 업계 선두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제품라인은 크게 △지퍼 △단추 △금속제품 △합성수지 제품 △옷걸이 △상표 △스트랩의 7가지로 분류된다.

40년 이상 이어진 기업의 발전 과정은 크게 네 단계로 나뉜다.

(1) 창업 초기 단계(1976~2003년) : 1978년 위성실업그룹의 전신인 린하이(臨海)시 유기 유리 공장이 설립되었으며 1984년에는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 단추를 개발하여 단추 제조 업계의 선두기업으로 떠올랐다. 2001년에는 대형 부자재 전략을 앞세워 지퍼, 금속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2) 고속 성장 단계(2004~2011년) : 2004년 선전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중국 내 단추∙지퍼 부자재 업계 최초의 상장사라는 이정표적 기록을 세웠다. 2006년에는 '원스톱(전과정) 의류 부자재 공급' 모델을 도입하고 장난(江南) 산업단지, 다양(大洋) 산업단지를 설립했다.

(3) 전략 조정 단계(2012~2016년) : 2013년 상하이 위성광학의 70% 지분을 양도하여 광학 렌즈 사업을 분리하고 의류 부자재 산업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4) 글로벌화 대형 부자재 단계(2017~현재까지) : 2017년부터 국내외 생산 능력을 점진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2017년 토우먼항(頭門港) 산업단지 건설, 2018년 방글라데시 산업단지 가동, 2021년 샤오자두(邵家渡) 산업단지, 웨이팡(濰坊) 산업단지, 베트남 산업단지 등을 건설하며 현지화 생산 능력을 강화한다.

[사진 = 위성실업개발 공식 홈페이지] 2024년 6월 3일~5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국제 아웃도어 용품 박람회 'Outdoor by ISPO 2024'에 마련된 위성실업개발(偉星股份∙SAB 002003.SZ) 전시관 전경.

위성실업개발은 글로벌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중고급 패션 부자재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일본 YKK의 성공모델을 재현하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34년 설립된 일본 YKK는 단추, 지퍼, 나일론 벨크로 스트랩, 섬유포대, 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유니클로, 아디다스, 나이키 등 글로벌 대형 패션 브랜드에 납품된다. 대표 생산제품인 지퍼 매출 규모는 약 200억 위안으로 글로벌 시장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한다.

YKK는 자체 제작 장비의 일체화 생산과 글로벌 생산능력 구축을 바탕으로 고품질 및 혁신적 제품을 생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하여 글로벌 지퍼 산업의 선두기업이 되었다.

위성실업개발은 자체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 생산능력 구축에 더욱 집중하며 YKK의 확장 경로를 재현하는 동시에, 디지털 스마트 제조로 규모적인 확장에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21 pxx17@newspim.com

의류 부자재 산업의 경쟁 구도를 살펴보면 크게 △명품 라인 △중고급 라인 △중저가 라인의 3대 영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중고급 라인의 경우 업계 선두 공급업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중저가 라인 시장은 동질화된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위성실업개발은 일본 YKK, 중국 심흥주식(潯興股份·SBS 002098.SZ)과 함께 중고급 패션 부자재 업계를 대표하는 3대 기업으로 꼽힌다. 

YKK 기업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8~2022년 연평균 성장률(CAGR) 기준으로 위성실업개발은 9.1%를 기록해 가장 우수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YKK는 -0.7%, 심흥주식은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지 전문기관들은 성장 동력을 갖추고 수익성이 안정적인 국내 선두기업이 글로벌 중고급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8~2022년 위성실업개발의 지퍼 및 단추 사업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0.7%포인트(P)와 1.2%p 상승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21 pxx17@newspim.com

<관세∙내수 압박에도 굳건② 히든 우량주 '위성실업개발'>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