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터뷰] 조상미 원장 "사회서비스 최종 목적은 국민 행복…연결이 곧 혁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간절함·치열함' 승부수…'성과' 중심 평가 열어
"사회서비스, 취약계층 넘어 온 국민 대상으로"
"중서원, 공급자 구슬 꿰는 역할…체감도 높여"
"사회서비스 양·질 모두 높여야…사각지대 해소"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연결을 통해 서비스 공급 주체를 다변화하면 국민에게 통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혁신이지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공급 주체 간 연결이 혁신입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중서원) 원장은 지난 16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원장은 "사회서비스의 최종 목적은 국민이 행복한 삶"이라며 "아동과 노인 등 취약계층 중심의 바우처 공급을 넘어온 국민이 체감하는 보편적 돌봄서비스가 필요하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가야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국민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 원장은 "중서원과 15개 시·도 사회서비스원은 기업, 대학, 종교기관 등 다양한 조직을 구슬처럼 꿰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연결이 곧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16 yym58@newspim.com

다음은 일문일답.

-'사회서비스'라는 용어가 생소하다. 설명을 부탁드린다

▲사회서비스는 온 국민의 삶을 힐(heal·치유)하는 서비스다. 보건, 복지,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7가지 분야다. 사회보장기본법은 공공부조, 사회보험, 사회서비스로 구성된다. 공공부조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개념이다. 사회보험은 보편적 제도인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이다. 사회서비스는 그 외 모든 서비스를 통칭한다. 단순히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의 개념을 넘어온 국민이 필요할 때 누리는 질 높은 서비스로 보편화하고 있어 사회서비스는 미래의 희망이고 국민의 디딤돌이다.

-사회서비스 '진흥'이라고 하는데 의미는
▲수요자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과 질을 모두 높이는 것이다. 복지 사각지대는 사각지대에만 초점을 맞추면 해소하지 못한다. 기존 서비스를 촘촘히 연계해야 한다. 대상 확대, 민간 참여 활성화, 복지 기술 활용이 같이 돼야 한다. 그게 되려면 공급 혁신, 산업 육성, 일자리 내실화, 법·조직 강화가 돼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사회서비스 확대,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품질 향상을 이뤄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초대 원장으로 2년 9개월간 중서원을 이끌었다. 성과는
▲가장 큰 성과로는 삭감된 예산을 복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22년에 시·도 사회서비스원이 수행하는 긴급돌봄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취임하자마자 일어난 일이다. 긴급돌봄은 질병, 부상, 주돌봄자 부재 등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전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와 함께 국회를 돌며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려 예산을 복원했다.

-2023년에도 시·도 사회서비스원 중앙정부 예산 전액 삭감이 있지 않았나
▲당시엔 지방 보조금을 전액 삭감하는 것이 정부의 기조였다. 시·도 사회서비스원이 지역에서 사회서비스 혁신생태계 조성의 거점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었다. 예산 삭감은 전국 사회서비스원의 종사자 4700명과 이용자 76만명의 생존이 달린 일이기도 했다. 이에 사회서비스원 원장단과 태스크포스(TF) 만들어 보건복지위원회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 80명을 만나 시·도 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을 적극 알렸다. 마지막까지 관계 부처와 위원회를 설득해 예산을 복원했다.

-예산을 살릴 수 있던 비결은
▲진정성과 치열함이다. 온 국민 돌봄케어를 제안한 저로서는 마음이 급했다. 공공부조와 사회보험은 제도적으로 잘 설계됐다. 이제는 사회서비스가 지역에서 물처럼 흐르고 국민에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복지국가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이다. 사회적 문제와 어려움들은 사회서비스가 잘 흐르면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긴급돌봄은 국민이 체감하는 제도다. 없으면 국민 생명을 잃을 수 있다. 국가가 가장 우선 해야 할 일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얼마나 절실했겠나. 절실했으니 치열할 수 있었다. 국민이 체감하는 보편적 돌봄서비스에 기여하기 위해 여기 왔으니,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다른 성과도 있나
▲총체적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14개 유형 사회복지시설 평가와 5개 유형 사회서비스 품질평가에 이용자 중심 성과지표를 도입하고 있다. 시설 평가 지표는 25년 정도 됐다. A 등급을 받는 기관이 70% 정도로 높다. 이제는 이용자 중심의 변화나 만족도를 평가해야 할 시점으로 생각해 평가지표를 개선했다. 평가 지표를 고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장에서 수용하려면 엄청난 소통이 필요하다. 평가 위원, 직능단체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계속 설득했다. 품질평가는 2025년부터, 시설평가는 2026년부터 이용자 중심 성과지표가 적용될 예정이다.

-국민에게 일어나는 변화는
▲평가 지표 개선이 바라는 것은 평가의 방향이다. 조직 운영을 잘해야 하는 이유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질 높은 사회서비스로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것이다. 조직 운영 잘하고 예산도 잘 썼는데 품질 향상이 안 됐다면 잘못되고 있는 것이다. 현장에서도 평가를 위한 평가를 지양해 달라고 한다. 기관들이 품질 향상에 집중하도록 하면 국민의 서비스 질이 높아질 수 있다. 이용자의 변화를 평가함으로써 실질적 서비스가 향상됐다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에서 '혁신'을 정의한다면
▲연결이 곧 혁신이다. 중서원은 그동안 다양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보험사인 '메트라이프생명'은 심리정서 지원사업으로 장기 암 환자나 가족들을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중서원은 이 기업들을 지원한다. 사회 서비스 전달 체계를 갖추고 있어 거점 역할을 하고 시·도 사회서비스원은 의료기관, 비영리 사회복지 조직 등을 구슬처럼 꿰는 역할을 하면서 공급주체를 다변화 한다. 그러면 국민들은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혁신이지만, 공급 주체들 간의 연결과 협력도 혁신이다. 공급 주체들은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그대로 하면 된다. 등산을 갈 때 너무 힘들 때 뒤에서 누군가의 손끝만 닿아도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중서원은 그 역할을 하는 것이다.

-2년 9개월 임기 동안 아쉬운 점이 있었나
▲작년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의 폐지는 가장 안타깝고 아쉬운 일로 남는다.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중서원이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지자체에 권한이 있어 중앙이 적극 개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 전국 15개 시·도 사회서비스원이 지역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길이 열리리라 믿는다.

-올해 주요 추진 방향은
▲소통의 장을 확대해 국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한다. 오는 9월에 제1회 대한민국 사회서비스박람회가 열린다. 시·도 사회서비스원, 사회서비스 7개 분야 제공기관 등 사회서비스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회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국민 가까이 다가가는 길에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또한 정부 정책 지원 전달체계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 아울러 내년에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 서비스가 전면 시행되는데 사회서비스원 기능 강화 방안을 복지부와 모색하고 있다. 일상돌봄서비스도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중서원이 사각지대 보완의 중추적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아동,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가 제공돼 왔지만 완벽하진 않다. 어떤가
▲취약 계층 대상 돌봄 서비스는 양과 질이 아직 부족하다. 사회서비스 양도 늘리고, 질도 높여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 수요-공급의 불균형에 따른 다양한 제공주체의 참여 독려해야 한다. 특히 지역 간 격차로 인한 아쉬움이 있다. 내가 어떤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복지 혜택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다.

-복지 위기가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면
▲기본적으로 제도, 기술, 사람이 잘 연결되어야 한다. 공동체를 연결하는 지역의 힘이 살아나야 한다. 과거 국가 지원이 없을 때는 옆집 숟가락 개수도 알았다. 집배원, 우유 배달하는 사람, 복지관, 지역 자원봉사자, 경찰 모두가 사회서비스의 제공 주체가 될 수 있다. 대학도 교육과 연구를 통한 혁신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노인이 수혜자라는 인식이 있는데 무릎이 아파서 돌봄을 받을 수 있지만 교육이나 지혜로운 이야기를 해 줄 수도 있다. 그러면 세대 간 갈등도 완화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5.16 yym58@newspim.com

-취약계층뿐 아니라 중산층도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사회서비스는 모든 국민이 대상이다. 국민 78.7%가 소득에 따른 사회서비스 비용 부담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소득이 있다고 돌봄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돈이 있는데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때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국가 재정만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의 개편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바우처를 지급하는 형태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니까 탈락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중위소득기준 75% 이하는 국가가 지원하고 소득이 있는 사람은 돈을 내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편화가 필요하다.

-몰라서 제도 혜택을 못 받는 국민들도 많다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이나 부모님이 아플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 때 저는 무조건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라고 한다. 생각보다 사회서비스가 많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청년 세대들은 온라인이 더 익숙하다.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훌륭한 공급자들이 플랫폼에 게시되면 국민들은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서비스 정보를 제공받거나 바로 연결받을 수 있다. 그러면 국민들의 체감도가 올라갈 수 있다.

-수요자 맞춤형을 위해 정부, 중서원, 지자체의 각각 역할은
▲우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중앙정부는 사회서비스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소통으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 필요한 제도개선, 지자체 담당자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 광역시도는 기초 지자체의 거점 역할을 담당해 기초 지자체에서 사회서비스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등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직접 국민들과 만나는 읍·면·동은 다양한 민관기관들과의 협력을 이끌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잘 연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서원은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한다.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처우도 하나의 문제다. 복안이 있나
▲ 돌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수가체계 개편, 총체적 인력관리가 필요하다. 아동이나 어르신, 장애인 돌봄은 매우 중요하고 그 가치가 크다. 이러한 인식이 확산되면 돌봄은 매력적인 일로 다가갈 수 있다. 요양 등 각종 돌봄서비스의 수가가 일원화되어 있는데 업무에 따라 수가를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사람을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 않나. 돌봄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강화하고, 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케어 매니저를 양성해야 한다.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꾸준히 강조했는데
▲사회서비스는 복지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가 있다. 사회서비스가 지역에서 잘 흐르면 국민들은 생산성 있는 일에 집중할 수가 있다. 중서원은 돌봄 플랫폼 기업 약 120개를 발굴했다. 20년간 제조업 분야 일자리는 계속 줄었는데 사회서비스 분야는 계속 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아직 일자리 숫자가 적은 편이다. 사회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2045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915만 가구가 돌봄수요가 많은 1인 가구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관련 일자리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중서원은 '사회서비스가 국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진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겠다는 미션 하에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과 혁신을 총괄하고 있다. 사회서비스가 물처럼 막힘없이 잘 흘러가면 그 혜택은 오롯이 국민에게 닿아 국민의 삶이 윤택해질 것이다. 중서원은 복지부, 시·도 사회서비스원, 민간기관들과 함께 연결과 협력을 견고히 해 더 많은 돌봄이 넘치는 국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