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즌 최종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18일(한국시간) 마인츠 메바아레나에서 끝난 2024-2025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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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선수단이 18일 레버쿠젠과 시즌 최종전 홈경기가 끝난 뒤 자축 행사를 하고 있다. 마인츠는 이날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2-2로 비겨 6위에 올라서며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O 진출권을 극적으로 따냈다. [사진=마인츠] 2025.05.18 zangpabo@newspim.com |
승점 1을 추가한 마인츠(14승 10무 10패·승점 52)는 이날 슈투트가르트에 패한 라이프치히(13승 12무 9패·승점 51)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마인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라운드 출전권을 극적으로 확보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는 1∼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고, 5위는 유로파리그, 6위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O 라운드에 진출한다. 마인츠가 유럽 클럽 대항전에 오른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9년 만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1-2로 뒤진 후반 15분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다가 쓰러진 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 반칙을 얻어냈다. 스트라이커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침착하게 동점 골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 시간 홍현석과 교체됐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7개 도움을 올리며 마인츠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6개, 컵대회에서 1개를 기록했다. 득점은 리그에서 시즌 최고인 7골을 올렸다. 데뷔 시즌인 2022-2023시즌 7골 4도움, 2023-2024시즌엔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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