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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 "스승의 날, 교사들이 행복을 느끼는 날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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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지간에 감사와 존경, 스승의 권위 돌아보는 '스승의 날' 재량휴업 아쉬워
교사의 자율성·전문성 확보위해 톱다운 정책 지양하고, 학교자치 재시행해야
인서울 전북 교육정책 지역소멸 부추겨...향후 10년이내 학교 절반 사라질 판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로진학교육 강화 위해 '4+1 교육과정' 제안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는 14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뉴스핌 취재진을 만나 갈수록 퇴색해지는 스승의 권위에 대해 아쉬워하며 교권회복을 강하게 피력했다.

천 교수는 현장경험에서 얻은 교사의 역할, 교권회복 방안, 교사의 근무여건과 복지 문제를 비롯 교사들의 자율성과 전문성 보장 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지역소멸'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한 전북지역은 향후 10년 이내 절반이 넘는 학교의 폐교가 예상된다며, 'in서울' 교육정책의 허상을 꼬집었다.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전북교육의 현실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2025.05.14 lbs0964@newspim.com

다음은 천호성 교수와 일문일답.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통적으로 스승은 삶의 조력자, 학습의 안내자, 바람직한 어른의 모습이다. 선생님들은 여전히 우리 교육뿐 아니라 사회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흔히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렇다면 미래세대를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데 있어 교사의 역할은 바람직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올바르게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함을 보여주는 사표(師表)가 되어야 한다.

특히 이번 탄핵사태를 겪으면서 민주시민교육이 왜, 얼마나 중요한 지 모두 깨닫게 되었다. 향후 우리 교육의 중요한 가치는 '민주시민교육'이 되어야 하고, 우리 학생들을 삶의 주인이자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교사에 대한 존중이 과거보다 줄었다는 지적에 대해

▲예전에는 개인이 성장하는 데 있어 주로 학교교육에 많이 의지했었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학교를 넘어 학교 밖에서도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많아졌다.

자연스레 권리의식도 향상되었고 권리와 권한의 충돌이 일상화되고 때로는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게 현재 교단의 상황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권리는 최대한 존중되어야 하지만 교육권한에 대한 침해는 자제되고 제지되어야 한다. 교사가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육은 발전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대학 다닐 때 동아리방에 있던 교육에 대한 단상을 담은 문구 "교육이란 제 피를 쏟아 붓는 작업이다"를 지금도 새기고 있다.

교사의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사가 존중받는 교육문화가 되어야 한다.

-최근 교권침해 사례가 늘고 있는데, 교권회복에 대한 방안은

▲최근 교권침해의 대표적 사례로 인식되는 2023년 서이초에서 발생한 교사자살사건은 교육계와 교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 사건에서도 과도한 학부모민원과 교권침해가 주요한 원인이었는데, 실제로 최근에는 교직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명예퇴직을 하거나 사표를 내는 등 점차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

학교폭력사안을 처리하면서 벌어지는 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한 소송전. 일상적 훈계와 훈육도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고, 현장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에 교사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묻는 등 교사들을 위축시키고 각종 무고한 소송에 휘말리고 있기도 한다.

이렇게 변화된 환경에 교사 스스로도 적응하고 노력해야겠지만 학생도 학부모도 자기자식이나 자신만을 위한 태도를 가져서는 안된다.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볼 때는 교사소송 국가책임제나 아동학대 허위신고 무고죄 처벌 등 교육활동 중에 벌어진 사안에 대해 교사가 위축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정비도 시급히 필요하다.

-전북지역 교사들의 근무 여건과 복지수준에 대해 평가와 개선점은

▲교사들은 자존심과 자부심을 자양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근무여건이나 복지수준 개선도 필요하지만 현재 전북지역 교사들은 교육예산이 제대로 쓰이지 않고 교육정책이 공교육 정상화에 역행하고 있는 것에 더 크게 분노하고 있다.

최근 전북에서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부패비리 사건은 교사의 자부심을 무너뜨리고 있고, 성적과 등수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평가정책을 운영하면서 경쟁교육이 부활되는 것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 도교육청이 각종 시설사업비와 홍보비 및 민간단체 보조금은 늘리면서도 반대로 학생들 교육복지비나 학교와 교실에 투입되는 실질적 교육예산은 삭감되는 상황을 보면서 전북 교사들의 분노치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제 전북의 아이들과 교사들을 위해서라도 전북교육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 보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전임 김승환교육감과 문재인정부 시절 학교정책의 핵심중 하나가 '학교자치'였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권한을 위임하면서 자율성을 보장하고, 시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지역화를 중심으로 학생과 지역 및 학교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정책이다.

그렇게 전북에서도 '학교자치조례'까지 만들면서 학교와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최근 들어 다시 관료행정으로 톱다운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교육청의 행정중심 교육운영이 되살아나고, 학교는 자치보다는 규격화되고 정형화된 교육 수행에 매달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교육이 살아 숨쉬기 어렵다. 학교에 예산 및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대하고, 교사가 교육과정 운영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하게 해줘야 학교가 살고 지역이 살고 교육이 살아날 수 있다.

다시 '학교자치'여야 한다.

-전북지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해결할 방안은

▲단언컨대 교육 뿐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지역소멸"의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로 전북에서도 향후 10년 이내 절반 넘는 학교의 폐교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지역도 학교도 이 문제를 정책의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

하지만 지금 전북교육은 인서울 교육에만 올인중이다. 전북에서 인서울하는 학생들은 전체의 10%내외이다.

서울과 대도시로 유학 보낸다고 지역이 살아나지 않는다. 인서울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살아갈 90%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

교육도 결국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이다. 그래서 진로진학교육의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저는 '4+1교육과정'을 그 대안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4일은 정상적 교육과정에 집중하고 1일정도의 시간은 학교자율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시키는 진로탐색, 진로체험, 진로선택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청에 '진로진학교육원'을 설립하고 이러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이렇게 학생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진로진학교육은 교육청의 노력만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지역소멸의 시대에 지역살리기를 위해 민·관·학의 거버넌스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 교육을 살리는 지역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

-스승의 날을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기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스승의 날은 그간 선생님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축하받는 날이다. 하지만 이런 의미가 퇴색되고 부담감을 느끼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재량휴업일로 지정해서 쉬는 학교도 상당한 편이다.

이제 스승의 날에 자신을 성장시켜 준 선생님을 기억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

사제지간에는 진정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정책적으로는 교사들의 권위를 높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며 교사들이 행복하게 교육을 담당할 수 있게 노력하는 계기가 되는 날이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교단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억에 남는 제자나 스승의 일화를 소개한다면

▲해리고, 이리고, 전주여상에서 15년간 교사생활을 하는 동안 '가르침'으로 맺어진 제자들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중에서도 하나를 꼽자면 아무래도 청년 초임교사 시절 해리고 학생들과 뛰고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까지 교단에서 만났던 제자들, 같이 부대꼈던 선생님들 모두가 소중한 인연들이다. 스승의 날을 맞아 다시한번 더 제자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들에게도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싶다.

△천호성 교수는 1967년 전북 고창 출생으로 전북대학교 사범대 졸업·일본 나고야대학 대학원 교육학 박사, 고교 교사· 현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미국 보이시주립대학교 연구교수·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 이사 등을 역임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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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가성비 甲, 7만원에 2분짜리 영화 한편 뚝딱  "가죽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탄 한 남자가 골목 사이를 지나 빠르게 질주하는 모습을 카메라가 따라간다. 뒤에는 여러 대의 자동차들이 그를 쫓고 있고 카메라는 남성의 긴박한 표정을 담는다. 남자가 노상 테이블을 들이 받으며 질주를 이어가고, 아수라장이 된 주변 배경을 원거리 장면으로 담는다" 이러한 내용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했더니 한 남성을 쫓는 긴박한 추격전의 영화급 장면이 만들어졌다. 한 이용자는 "99%의 현실감. 이게 AI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배우가 누군지 찾아봤을 정도"라는 글을 남겼다. 시댄스 2.0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국내외 사용자를 중심으로 이같은 체험기가 쉴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사용자가 짧은 프롬프트나 참고할 사진 또는 사운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완벽하게 이해해 완전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다중 카메라 구도를 갖춘 영화급의 고퀄리티 영상을 만들어낸다. 블룸버그는 시댄스 2.0이 "생성된 클립의 품질로 관찰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컨설팅 업체 CTOL은 시댄스 2.0을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진보된 AI 영상 생성 모델"이라면서 실제 테스트에서 "오픈AI의 Sora 2와 구글의 Veo 3.1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댄스 2.0이 주목 받는 이유는 매우 높은 '가성비'다. 유명 시각효과 감독 야오치(姚騏)는 시댄스 2.0을 활용해 2분 분량의 SF 단편 영화 '귀로(歸途∙귀도)'를 제작했는데, 소요된 비용은 단 330.6위안(약 7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통적인 제작 환경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시댄스 2.0을 통해 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하는데 드는 비용은 4.5~9위안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 기간도 단축돼 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은 기존 1주 이상에서 3일 이내로, 인건비는 약 90%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소개된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해보면, 시댄스 2.0을 활용해 1분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는 보통 3~5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게임 개발사 게임사이언스(遊戲科學∙Game Science)의 펑지(馮驥) 최고경영자(CEO)는 시댄스 2.0의 등장을 기점으로 향후 일반 영상 제작 비용이 더 이상 기존 영화·드라마 산업의 논리를 따르지 않고 점차 연산력의 한계 비용 수준에 수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펑 CEO는 "콘텐츠 영역은 전례 없는 차원의 인플레이션을 맞게 될 것이며, 기존의 조직 구조와 제작 프로세스는 완전히 재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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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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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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