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나주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일상 속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포근한 날씨 속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는 이 시기에는 화기 취급이 빈번해져 자칫 한순간의 방심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 |
나주소방서, 봄철 부주의·전기화재 예방수칙 준수 당부. [사진=나주소방서] 2025.05.07 hkl8123@newspim.com |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는 습관, 잔불 방치와 같은 사소한 행동들이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오래된 전기기기의 과열이나 플러그 방치 등 전기적 요인도 봄철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나주소방서는 시민들이 평소 실천할 수 있는 화재예방 수칙으로 ▲조리 중 자리 이탈 금지▲외출 전 가스·전기 점검▲전기 멀티탭 과다 사용 자제▲손상된 전기기기 교체▲화기 주변 마무리 확인 등을 강조했다.
신향식 서장은 "화재는 대부분 평범한 일상에서 비롯된다"며 "작은 실천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시작인만큼 모든 시민들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