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관광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전천 캐릭터 공원을 조성해 관광 인프라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북평5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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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 수변공원 캐릭터 공원.[사진=동해시] 2025.05.01 onemoregive@newspim.com |
전천 수변 공간에 5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캐릭터 공원은 가족친화형 관광지로, 벚꽃길과 건강 트랙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북평5일장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며, 최근 새롭게 구성된 소공원 덕에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캐릭터 공원은 스텝존, 멀티존, 힐링존으로 구성됐다. 스텝존에는 기존 계단을 철거하고 피아노 계단으로 확장, 재미와 편의성을 더했다. 여기에 그래피티 아트와 조명이 더해져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멀티존에는 6m 높이의 대형 캐릭터 '무별이' 조형물을 중심으로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다. 힐링존은 휴게 공간과 산책로를 통해 여름철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 캐릭터 공원에서 전천나루카페, 폐철교에 이르는 구간을 테마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전천이 기존에 휴양 공간으로 기능했지만 관광 기능이 부족했다"며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관광객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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