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최환금 기자=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렸다. 지난 25일 개막한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5일간 10만 명 넘는 방문객이 박람회를 찾았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되며, 메인 행사장은 꿈꾸는 정원이 있는 주제광장이다. 행사장에서는 황금빛 판다 조형물과 다양한 꽃 조형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알록달록한 티니핑 정원과 선인장 동화마을 등의 포토존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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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판다'가 있는 '꿈꾸는 정원' [사진=고양시] 2025.04.30 atbodo@newspim.com |
또한, 장미원과 수국 정원은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하며 방문객들을 감동시킨다. 장미원에서는 40여 종, 약 2만 4천 송이의 장미들이 풍성하게 피어났고, 수국 정원에서는 고양시 조각예술가 50인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포토존은 각종 콘셉트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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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정원' 인근 조형물 포토존 [사진=고양시] 2025.04.30 atbodo@newspim.com |
실내 전시관에서는 화훼교류관과 화훼산업관이 준비되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독특한 신품종들이 전시되며, 세계 여러 국가의 화훼 우수 품종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마련된 희귀식물페어에서는 전국 식물 애호가 200여 명이 각자의 희귀 식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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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사진=고양시] 2025.04.30 atbodo@newspim.com |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또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1일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음악유랑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가,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사랑의 하츄핑 애니메이션 상영회가 준비돼 있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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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화 장미 가득한 '장미원' [사진=고양시] 2025.04.30 atbodo@newspim.com |
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고양특례시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양시 홍보 채널 구독 시 사진 인화 서비스와 행운의 룰렛 이벤트가 제공된다. 또한, 고양플라워마켓에서는 지역 내 33여 개 화훼농가의 고품질 화훼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내 활성화와 더불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가오는 5월 연휴에 추천할만한 방문지 중 하나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