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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94K서 지표 및 관세 상황 주시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2:32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2:32

스탠다드차타드 "연말 비트코인 20만 달러 가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9만 4000달러 수준에 머물면서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 지표와 관세 관련 진행 상황을 주시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9일 오후 12시 2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6% 오른 9만 4706.17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82% 상승한 1800.22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30일에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2일에는 4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관세 전쟁이 실물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을지가 주요 쟁점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1분기 미국의 GDP가 전기 대비 연율 0.4% 증가해 지난해 4분기 2.4%보다 크게 후퇴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4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도 12만5000건 증가에 그쳐 3월 20만9000건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OTC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윈터뮤트는 전날 보고서에서 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 및 인플레이션 지표가 트럼프 관세 위협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키거나 경제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인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어떤 무역 합의로 이어질지에도 주목 중이다. 간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인도가 미국과 무역 합의에 서명하는 첫 국가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제프리 켄드릭 글로벌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025년 2분기에 12만 달러에 도달한 뒤 연말에는 20만 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켄드릭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불러온 불확실성과 위험 회피 심리가 미국 자산(특히 국채)에서의 자금 이탈을 부추기며, 동시에 비트코인 등 대체자산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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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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