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오송 바이오제약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CDMO는 단순 제조를 넘어 세포주 개발, 임상 시료 생산, 상업 생산까지 포함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가 되면 장기 계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분야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사진 = 뉴스핌DB]

충북경자청은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접촉을 시작했으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에 참여해 글로벌 CDMO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CDMO 기업의 경제적 이동 및 유럽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라 바이오 및 제약 생산 시설들이 아시아로 집중되는 경향을 포착, 충북 오송을 아시아 생산 거점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역할은 외투 기업 유치에 있다"며 "오송 바이오의 인지도를 활용해 글로벌 CDMO 기업 유치를 통해 오송 바이오산업 역량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