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대통령 당선되면 트럼프 먼저 만난다" 한 목소리

기사입력 : 2025년04월20일 17:47

최종수정 : 2025년04월20일 17: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경원 "트럼프 만나는 것이 민생 물가 잡는 데도 도움"
이철우 "노벨상 받을 수 있는 기회 주면 트럼프 달라질 것"
한동훈 "트럼프 행정부 등장은 우리에게 기회…실리로 협상"
홍준표 "국익 우선 실용주의 원칙으로…핵 균형 이루지 않으면 北 노예 될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20일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당선 후 민생 물가 안정과 트럼프 회동 중 무엇을 먼저 하겠나'는 질문에 모두 '트럼프 회동'을 선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1차 경선 B조 조별 토론회에 자리해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 후보. 2025.04.20 yooksa@newspim.com

나경원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미국에 날아가겠다.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을 짓겠다"며 "방위비·관세 문제는 원샷딜, 패키지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는 외교와 직결돼 있다"며 "트럼프와 만나는 것이 민생 물가를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으로 먼저 풀고 다른 정상과도 외교로 풀지 않으면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를 제대로 지킬 수 없다"면서 "그동안의 네트워크와 경력으로 대한민국 외교·안보를 확실하게 지키겠다"고 했다.

이철우 후보는 "국방 외교 분야가 대통령이 해야 할 큰 업무 중 하나"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잘 알아야 트럼프와 외교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이번 APEC을 경주에서 하는데 그때 트럼프 대통령을 꼭 참석하게 하고, 러시아 전쟁이 끝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데려오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같이 경주 빅딜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그런 기회를 주면 트럼프 대통령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도 인간이고 정치인이기 때문에 노벨 평화상을 기대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좋고, 우리도 좋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좋은 제도로 가겠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게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후보는 "목표는 민생과 물가인데, 그걸 하기 위해서는 이분(트럼프)을 만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 등장은 표면적으로는 위기지만 우리에게는 기회"라며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단히 중요한 카드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해군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을 제외하고 우리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들고 있는 카드를 가지고 실리로 협상해야 한다"며 "제가 그 일을 하겠다. 단지 미국에 기대는 게 아니라 호주, 대만, 일본 등 우방국과 경제 나토를 구성해서 중국의 한한령 등에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부연했다.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해결할 게 한미 현안"이라면서 "트럼프가 흔드는 국제질서를 어떻게 우리한테 유리하게 가져올 것인가가 가장 시급한 알파고 오메가"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국익 우선 실용주의를 외교의 근본 원칙으로 삼고, 과거와 달리 국익에 배치되면 어떤 문제도 우리가 반대할 수 있다"며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지만,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홍 후보는 "중국이 세계로 다시 뻗어나가면서 미국이 세계질서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며 "트럼프 정부를 설득해서 남북 핵 균형을 이루도록 하지 않으면 우리는 북한 김정은의 핵 노예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