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파주시는 올해 23억 원을 들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보도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서 안전한 보행로가 부족해 사고 위험이 높은 학교 앞과 버스 정류장, 취락지역 연결 구간에 집중된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조리읍 등원 2리와 금촌, 적성, 파평, 광탄, 탄현 등 11개소, 총 2.6km 구간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과 교통약자의 안전한 통행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파주시는 행정안전부의 '보행자 우선도로 지원사업'을 통해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의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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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취락지역 연결 구간 집중 [사진=파주시] 2025.04.15 atbodo@newspim.com |
한편, 김경일 파주시장은 "도시화와 차량 통행량 증가로 보행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145억 원을 투자해 조리읍 봉일천초등학교 통학로 외 72개 구간에서 총 28km에 이르는 보도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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