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 GPC 52주 최저가...관세 위기 속 배당왕 담을 기회

기사입력 : 2025년04월11일 23:53

최종수정 : 2025년04월11일 23:53

글로벌 공급망과 현지 생산 및 유통 옵션
신차 가격 상승과 기존 차량 유지의 역학

이 기사는 4월 10일 오후 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GPC 52주 최저가...관세 위기 속 배당왕 담을 기회>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제뉴인 파츠(종목코드: GPC)의 글로벌 입지는 새로운 관세 체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다양한 공급, 제조, 유통 라인을 갖춘 제뉴인 파츠는 여러 시장에서 현지 생산 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 환경에서 유지보수 및 DIY 분야에서 오히려 수혜를 볼 가능성도 있다.

제뉴인 파츠의 2024년 지역별 매출 비중 [자료=업체 제공]

◆ 관세 위기 속 경쟁력 평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이후, 수입 관세가 자동차 가격을 상승시켜 운전자들이 기존 자동차를 더 오래 보유하도록 유도하고, 이에 따라 유지보수 및 수리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비슷한 역학 관계로 제뉴인 파츠의 주가를 지지했던 경험이 있다.

에버코어 ISI의 그렉 멜리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제뉴인 파츠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부합'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8달러에서 135달러로 올려 잡았다. 멜리치는 제뉴인 파츠가 글로벌 비즈니스이지만 필요한 부품의 유통이 현지에서 이루어지며, 핵심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제뉴인 파츠가 관세 측면에서 우리가 다루는 기업 중 더 잘 보호받은 회사 중 하나이며, 자동차 및 산업 부문 모두에서 가격 상승을 견뎌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5~15%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기존 차량을 수리하여 사용 수명을 연장하는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뉴인 파츠의 자동차 부품 [사진=업체 홈페이지]

◆ 골드만삭스의 우려 요인

반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제뉴인 파츠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4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제뉴인 파츠의 NAPA 자동차 부품 사업 실적 약화, 유럽 자동차 부문의 둔화 추세,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산업 부문의 노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뉴인 파츠의 2025년 전망이 최종시장 수요의 꾸준한 개선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는 불확실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자동차 부문이 전체 매장의 약 65%를 차지하는 독립 운영 매장에 크게 의존하는 점도 위험 요소로 지적했다. 현지 시장 전문성의 이점을 제공하지만, 독립 매장 사업자의 수요 변동과 재고 감소는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제뉴인 파츠가 500개 이상의 독립 매장을 인수했지만, 대형 독립 사업자의 수가 줄어들면서 앞으로는 인수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동일 매장 매출이 경영진의 기대를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거시 경제적 압력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하방 위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뉴인 파츠의 2024년 연간 실적 [자료=업체 제공]

◆ 월가 투자 의견 및 주가 전망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보유'가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4개 투자은행(IB) 중 8곳이 '보유', 1곳이 '강력 매수', 4곳이 '매수', 1곳이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29.94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약 14%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15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14달러다.

제뉴인 파츠의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미국 산업 생산 둔화로 인해 23.13% 하락했으나, 2025년 들어서는 2.38% 하락에 그쳐 S&P500지수의 7.22% 하락보다는 낙폭이 완만한 편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69년 연속 배당 증가 기록과 탄탄한 재무구조,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갖춘 제뉴인 파츠는 현재의 저점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관세로 인한 신차 가격 상승 시 자동차 수리 및 부품 교체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관세 체제에서 오히려 수혜를 볼 수 있는 '배당왕'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