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A주] 국유자본 총력 증시 방어에 소폭 상승...곡물주 강세 지속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16:32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16:32

상하이종합지수 3145.55(+48.97, +1.58%)
선전성분지수 9424.68(+60.18, +0.64%)
촹예반지수 1840.31(+33.10, +1.83%)
커촹반50지수 940.09(+15.92, +1.7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대폭락했던 중국 증시는 8일 소폭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증시 방어에 나서면서 소폭이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58% 상승한 3145.55, 선전성분지수는 0.64% 상승한 9424.68, 촹예반지수는 1.83% 상승한 1840.3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유 자본들은 전날 장 막판에 증시 부양을 위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중국 국유 투자기업인 중양후이진(中央匯金)은 7일 중국 증시 마감 후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을 지속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중양후이진은 8일 오전 중국 증시 개장 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중양후이진은 줄곧 자본 시장 안정의 중요한 전략적 역량이자 자본 시장의 국가대표팀으로 '균형 기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ETF를 매입할 것이며, 매입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양후이진은 중국 최대 국부펀드이자 중국 국무원 산하 조직인 중국투자공사(CIC)의 자회사다. 중국투자공사는 2007년에 설립됐으며, 중국의 외환보유고를 운용한다. CIC가 해외 투자를 담당한다면 중양후이진은 중국 내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작용한다. 

중양후이진은 중국의 국유 은행들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중양후이진 외에도 중국의 국유기업들은 ETF와 국유 기업 주식 보유량을 확대한다고 속속 공개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중양후이진의 주식시장 개입에 대해 굳게 지지한다"며 "필요시 중양후이진에 충분한 재대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8일 추이

이날 특징 주로는 곡물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추러종예(秋樂種業), 천광성우(晨光生物), 완샹더눙(萬向德農)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의 관영 매체가 중국이 미국산 대두(콩)와 옥수수 등 농산품 관세 대폭 인상과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을 근거로 한 미국산 가금육 수입 금지 조치가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적으로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데 대한 대응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주와 유통주 등 소비주 섹터도 상승했다. 궁샤오다지(供销大集), 둥바이즈퇀(東百集團), 중바이즈퇀(中百集團) 등 2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 폭탄에 대응해 중국 당국이 더욱 강도 높은 내수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이날 관련주가 상승했다. 중진(中金)공사는 이날 보고서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외부 리스크가 발생한 만큼, 중국의 부양책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내수 부양에 대한 재정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2038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980위안) 대비 0.0058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8%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