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원일티엔아이, 증권신고서 제출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09:06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09:0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친환경 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 원일티엔아이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원일티엔아이는 수소와 LNG, 원자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며 핵심 제품 국산화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1998년 설립 이후 가스 설비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원일티엔아이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며 2000년대 초에는 원자력 및 LNG 사업으로 확장, 이어 2020년경부터 본격적인 수소 사업에 진출하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

LNG(액화천연가스) 분야에서는 LNG를 천연가스(NG)로 변환하는 고압연소식기화기(SCV)에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가지고 국내외 다수의 성공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발전 공정과 관련된 해수 여과기 및 삼중수소제거설비 제품을 공급하며 국산화 기술에 기반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원일티엔아이 로고.[사진=원일티엔아이]

수소 분야에서는 특히 국내 유일의 수소저장합금 양산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수소저장합금은 금속이 수소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특성을 이용하여 수소를 저장하는 소재로서, 액체나 기체 상태를 다루는 다른 방식에 비해 매우 높은 안정성을 가진다. 또한 낮은 충전압력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비용이 낮으며, 장시간 고순도 수소를 저장 및 방출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잠수함과 선박, 굴삭기 등에 주로 사용되며 적용처를 확대 중이다.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생산 설비인 수소개질기 사업에서는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직접 설치 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 및 인프라 구축 확장성에서 이점을 가지며 레퍼런스를 넓혀가고 있다. 산자부 주관의 '2025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설비 구축사업'에서 당진에 공급 사업자로 선정되어 상반기 착수 예정이며, 바이오가스 시장 성장 및 수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계속해서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분야다.

원일티엔아이는 지난해 매출 422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파트에서 지속적인 신사업에 진출하며 질적으로도 고른 성장을 목표한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온 원일티엔아이는 향후 독점적 기술에 기반한 고마진 제품 판매에 집중해 영업이익률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원일티엔아이 이정빈 대표이사는 "견고한 기존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특히 수소 분야에서 원일티엔아이만의 경쟁력을 가진 제품들로 새로운 시장에 대응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200,000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1,500원 ~ 13,500원이다. 2025년 4월 7-11일 닷새간 수요예측 후 15-16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