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네이버 D2SF, AI 모션캡처 스타트업 '무빈'에 후속 투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최초 LiDAR 센서 접목 기술 개발
11개국 50개 이상 기업 고객 확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20일, AI 기반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캡처 기술 스타트업 '무빈(대표 최별이)'에 후속 투자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D2SF는 예비창업단계에서 무빈을 발굴해 지난 2023년 시드 투자했고, 제품 개발 성과 및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무빈의 이번 Pre-A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고 네이버 D2SF, 크루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무빈은 세계 최초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 캡처 기술을 개발했다. LiDAR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거리와 깊이 등 공간 정보를 왜곡 없이 확보할 수 있어, 3D 관절, 뼈 구조, 각도 등을 더욱 정밀하게 캡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복잡한 후처리 없이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실시간으로 모션을 캡처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또한, 별도의 마커나 센서도 필요 없어,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을 자랑한다.

[사진=네이버 D2SF]

현재 무빈은 첫 핵심 제품인 '무빈 트레이싱(MOVIN TRACIN)'을 런칭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미 전 세계 11개국 50개 이상의 게임, VFX, 버추얼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GDC 2025'에서도 5분만에 세팅할 수 있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모션 캡처 도구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목표로 3D 모션 데이터를 생성 및 제공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무빈은 글로벌에서도 희소한 LiDAR, RGB 카메라, 모션 캡처 데이터를 결합한 삼중 데이터셋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솔루션 대비 20% 이상 더 효율적인 데이터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빈은 예비 창업 단계에서 네이버 D2SF가 발굴해 인큐베이팅을 거쳐 시드 투자를 진행한 팀이다. 창업 1년 만에 핵심 기술 개발, 제품화, 유료 시장을 빠르게 증명해 이번 Pre-A 라운드 투자로 이어졌다. 네이버 D2SF는 무빈이 1784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션 데이터셋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네이버의 버추얼 기술 및 사업 조직과 협업 접점도 지속 모색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3D 모션 데이터는 AI가 인간의 움직임과 행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며, VTuber, 게임 등 엔터 산업을 넘어 로보틱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며, "무빈은 탁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팀으로, 향후 3D 모션 캡처를 넘어 3D 모션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성이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올해 1분기 동안 5건의 신규 투자를 연이어 공개하며, AI, 버추얼 테크,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신규 투자뿐만 아니라 후속 투자까지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 중이며, 무빈을 발굴한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도 오는 4월 초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