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엔비디아 젠슨 황 'GTC 키워드', "블랙웰 증산 속도 놀랍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랙웰울트라 하반기 출시, 1.5배 빠른 연산"
"올해 빅4 블랙웰 구매량, 작년 연간 호퍼 3배
"생산 속도 놀라워", "AI 연산 작년 예상 100배"
"차세대 제품군 루빈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

이 기사는 3월 19일 오전 11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엔비디아(종목코드: NVD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자사의 연례행사 연설에서 주력 제품군 '블랙웰' 후속작과 차기 주력 제품군 '루빈'의 출하 시기와 성능을 각각 공개했다. 주식시장의 초점이 된 핵심 사안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종전보다 구체화돼 발표됐으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황 CEO의 관련 발표 내용을 종합해봤다.

1. "울트라 올해 하반기"

황 CEO는 이날 연례행사 GTC(GPU기술콘퍼런스)에서 '블랙웰을트라'의 출하 일정을 올해 하반기로 발표했다. 블랙웰울트라는 ①'B300'이라는 단일 GPU와 ②엔비디아의 그레이스 CPU와 통합된 'GB300'의 제품으로 각각 나뉜다. 자체 GPU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순수하게 GPU 연산만 필요하거나 통합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확보하고 싶어 하는 수요에 각각 대응하기 위함이다.

엔비디아의 연례행사 GTC에서 연설하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영상 갈무리]

또 배포(판매) 형태에 따라 ⒜1개 서버에 B300 8개가 장착된 구성과 ⒝B300 72개와 그레이스 CPU 36개로 구성된 버전(GB300 NVL7)으로 나뉜다. ⒜는 일종의 서버 ⒝는 랙 단위 제품인 셈인데 랙 단위는 주로 대규모 AI 모델 훈련, 고성능 대규모 추론 작업, 복잡한 시뮬레이션 등 막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한 대형 기술기업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등이 고객 대상이 된다.

2. "고객사 매출 50배 가능"

황 CEO는 이날 블랙웰울트라 칩에 대해 초당 처리 가능한 토큰(AI가 생성하는 텍스트 단위) 수를 대폭 늘려 동일 시간에 더 많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빠른 응답을 요하는 이른바 '프리미엄 AI 서비스'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봤다. 그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이 칩을 활용해 2023년에 출시된 전 주력 제품군인 '호퍼' 칩에서 창출된 매출액의 최대 50배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AM] ①엔비디아 주가 분수령 GTC 눈앞, 월가 '저평가' 주목

☞[GAM] ②엔비디아 주가 분수령 GTC 눈앞, 월가 '저평가' 주목

황 CEO는 블랙웰울트라 칩에 대해 블랙웰보다 1.5배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블랙웰(B200 기준) 20페타플롭스(초당 20경번의 연산능력)가 가능한데 블랙웰울트라(B300)의 경우 30페타플롭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메모리 용량이 1.5배 증가해 더 큰 AI 모델과 더 많은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네트워킹 대역폭은 2배로 늘어나 그만큼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3. "생산 놀랍다, 변곡점"

황 CEO는 올해 들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등 4개사에 출하된 블랙웰 칩은 무려무려 360만개라고 강조했다. 4개사에 작년 한 해 동안 출하된 호퍼 칩의 수량은 130만개였다. 올해가 시작된 지 석 달이 조금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무려 작년 전체 구매량의 약 3배에 달하는 물량이 출하됐다는 것이다. 최근 제기되는 AI 인프라 투자의 회의론과 생산 역량 문제를 일축하는 발언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는 종전 수율 문제 등으로 양산 일정이 지연됐던 블랙웰이 현재는 '완전생산 단계'에 있고 그 증가세는 놀랍다"고 했다. 현재 블랙웰 칩이 이미 양산 단계에 있는 것은 물론이고 증산 속도가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크게 전개되고 있음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고객 수요가 놀라울 정도로 많다"며 블랙웰 칩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기술 업계에서 상당함을 재차 강조했다.

황 CEO는 블랙웰 수요가 이렇게 왕성한 데 대해 "[AI에서] 변곡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종전의 일반 AI 모델에서 한 단계 진화한 추론(사용자 물음에 답하는 과정) 특화형 모델과 AI 에이전트 시스템의 등장으로 AI 연산 수요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변곡점'으로 일컬은 것이다. 그는 "현재 전 세계에는 1년 전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100배 많은 컴퓨팅파워(연산 자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4. "루빈은 내년 하반기"

황 CEO는 블랙웰을 이을 차세대 제품군인 루빈에 대해 내년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황 CEO는 차세대 제품군에 대해 '베라 루빈'이라고 했는데 이는 그레이스를 잇는 차세대 CPU '베라'와 GPU 블랙웰을 결합한 명칭이다. 이런 명명 방식은 주력 제품군인 블랙웰 GPU와 그레이스 CPU를 합쳐 그레이스 블랙웰이라고 부르는 것과 동일한 패턴을 따른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