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英 조사기관 "中 이제는 관대하고, 우호적이며, 소통 원활한 이미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이제는 관대하고 우호적이며 국제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소통이 용이한 국가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달 발표한 글로벌 소프트파워 지수에서 중국은 영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이 4위, 독일이 5위였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매년 각국의 소프트파워를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해 100개 국가 17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9일 브랜드파이낸스 CEO인 데이비드 헤이그를 인터뷰한 기사를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중국은 '관대함' 평가지표에서 27계단, '우호적' 평가지표에서 25계단, '좋은 국제 관계' 평가지표에서 24계단, '소통 용이성' 평가지표에서 20계단 상승했다.

이 외에도 많은 지표에서 중국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업 진행 용이성' 평가지표와 '미래 성장 잠재력' 평가지표에서는 중국이 2022년 이후 줄곧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헤이그 CEO는 "중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소프트파워 분야에 대해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왔던 만큼, 중국의 순위 상승은 결코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시행은 중국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도록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좋은 국제 관계' 평가 점수를 현저히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브랜드파이낸스의 조사 외에도 중국의 소프트파워가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 공공외교센터가 2019년 발표한 '글로벌 소프트파워 보고서'에서 중국은 전 세계 27위에 랭크됐다. 인도 전략연구포럼이 발표한 2023년 소프트파워 지수에서 중국은 세계 10위에 올랐다. 2024년 IMF(국제통화기금)가 발표한 '소프트파워 측정 보고서'에서 중국은 4위에 올랐다.

리하이둥(李海東) 중국 외교학원 교수는 "중국의 소프트파워 강화 노력은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서방 매체의 영향을 받은 매체들이 중국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거두지 않고 있다"며 "중국은 대외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가 영국에서 개봉됐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