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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인권위원 변호사들 "尹 즉각 파면…정의의 불씨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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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지방변회 전 인권이사 및 인권위원들 시국선언
"국민의 검찰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즉시항고 촉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이 혼란을 하루 빨리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윤석열을 파면하는 것입니다."

대한변호사협회와 지방변호사회에서 인권이사 및 인권위원을 지낸 변호사들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는 법률가로서 현 상황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헌법재판소는 기본적 인권 수호의 최후 보루로서 흔들리지 말고 윤석열을 대통령 자리에서 파면해 이 땅에 정의의 불씨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와 지방변호사회에서 인권이사 및 인권위원을 지낸 변호사들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2025.03.14 jeongwon1026@newspim.com

윤영환 전 서울변회 인권위원장은 "친구들을 비롯해 같이 헌법을 배우고 공부했던 법조인들이 진영 논리에 몰입돼 기본적인 헌법적 가치를 외면하고 저들의 논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모습을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며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한 윤석열을 파면하고 탄핵하는 것은 우리 사회 시스템에서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사법적 이성과 양심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윤석열을 파면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며 "힘든 세월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이 위기를 딛고 민주주의의 성숙에 기대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염형국 전 대한변협 인권위원은 "법조계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잇따른 탄핵 기각 결정이 윤석열 탄핵심판 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거대 야당의 폭거로 국가비상사태가 초래됐다고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12·3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적, 실체적 요건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야당 경고용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말하는 것은 그 자체로 헌법을 어겼다는 자백이나 다름없다"며 "과연 헌법재판소가 앞으로 대통령이 마음대로 계엄을 선포해도 된다는 선례를 남기겠느냐. 그렇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주한 전 서울변회 인권위원은 "오늘이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과 관련된 즉시항고 기간 마지막 날"이라며 "검찰이 국민의 검찰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검찰의 즉시항고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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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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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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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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