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서브원,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3:42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3:42

협력사·고객사·지역사회 위한 최신 ESG 경영 성과 담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글로벌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대표 이국환)은 최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와 기업의 ESG 경영 활동을 위한 다양한 구매 솔루션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브원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 = 서브원]

서브원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비상장사로 공시 의무가 없지만 MRO(기업운영자재) 업계 국내 및 아시아 선도 기업이자 업계 최초로 관련 보고서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간했다. 서브원 공식 홈페이지 ESG 메뉴에서 누구나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서브원이 기업 고객의 지속 가능한 구매 경쟁력 창출을 위한 최신 ESG 주요 경영 활동 성과를 담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친환경 상품 공급 및 구매 편의 강화 △안전 전문 상품 및 화학 물질 안전 관리 솔루션 제공 △전기차(EV) 구매 솔루션 사업 강화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여 △디지털 전환 고도화로 사업장 업무 환경 개선, 안전 강화, 에너지 절감 △고객 정보 보안 강화, 지배 구조, 협력사 공정 거래 확립 등 ESG 관련 주요 성과와 활동 사항을 담고 있다.

올해 창립 23주년인 서브원의 기업 고객은 서브원을 통해 구매 원가 절감,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거래 투명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친환경과 산업 안전 등 ESG 경영 전반에 필요한 구매 경쟁력 강화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업계 최다 국제 구매 공급 관리 자격증(CPSM) 소지자(300여 명)를 보유한 구매 전문가 집단으로, 전국 9개 물류 센터와 북미, 유럽, 중국, 베트남 등에도 진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MRO 선도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서브원은 지난 2022년에 B2B 구매 유통 전문성과 빅데이터 기술로 산업재 유통 전문 몰인 서브원스토어를 선보였다.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을 엄선해 B2B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브원스토어 내 ESG 친환경 상품관을 운영해 280종의 3천여 개 친환경 상품을 공급 중이며, 안전 전문 관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 1천 6백여 개 의무 안전 인증 제품 및 자체 검증된 우수 품질의 안전 용품의 정보 및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구 개발(R&D)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화학 물질 안전 관리 관련해 이른바 화평법ㆍ화관법 대비책 마련이 중요해지고, 시약·소모품·장비 데이터베이스(DB)만 수백만 개가 넘고, 관리 시스템 자체 구축에 대한 비용 부담에 대한 고민이 높아졌다. 이에 맞춰 서브원은 제약 및 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화학 물질 구매·재고·안전 관리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인 화학 안전 관리 플랫폼(LSP: Lab Safety Platform)을 제공 중이며, 오피스 연구소 공장 물류 시설 등 각종 사업장의 화재 및 재난 위험 등에 대비한 고객 진단 기반의 맞춤형 안전 방재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서브원은 업계 최초로 EV(전기차) 산업군에 특화된 MRO 솔루션을 구축해 EV 배터리 공장 설립부터 양산까지 공정 전 과정에서 맞춤형 상품 및 구매 서비스를 제공해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 혁신을 주도하는 포장재 전문 솔루션을 통해 대형 유통사 고객과 친환경 쇼핑백을 비롯 친환경 포장재의 사용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국환 서브원 대표는 "서브원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구매 선도 기업으로서 ESG 경영 생태계에 걸맞는 친환경·산업 안전·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구매 솔루션과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1천 2백여 고객 및 3만 1천여 협력사와 함께 산업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ESG 경영의 핵심 파트너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