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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 공연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1:12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1:12

4월 5~ 6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서 진행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2025년 별모래P!CK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학로 대표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공연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별모래P!CK 시리즈를 통해 2024년 '웃음의 대학', '늘근도둑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 장면. [사진=고양문화재단] 2025.02.20 atbodo@newspim.com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이다.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세계 곳곳에서 1000회 이상 공연됐다.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또한 2024년 연극 대표 기획사 연극열전이 대학로에서 5년 만에 재공연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6명 강박증 (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 환자들이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박사'에게 진료를 받기위해 모이면서 뜻하지 않게 그룹치료가 진행되는 이야기로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인다.

연극 '톡톡' 포스터. [사진=고양문화재단] 2025.02.20 atbodo@newspim.com

본인 의도와 상관없이 갑작스런 욕설을 하는 뚜렛증후군 프레드, 무엇이든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뱅상,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조차 견디지 못하는 질병공포증 마리, 모든 말을 두 번 반복해야 하는 동어반복증 릴리, 대칭을 맞춰야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 밥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게 되는 강박증을 소재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연극 장면. [사진=고양문화재단] 2025.02.20 atbodo@newspim.com

개성 넘치는 여섯명의 인물이 모여 한 순간도 평화로울 수 없는 스텐박사의 진료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동시에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힐링 메시지를 전하며 일상에 지친 모두를 따스하게 감싸 안는다.

공연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학생들을 포함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청소년 특별할인, 조기예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내 예매문의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은 연극 '톡톡'과 같은 우수 공연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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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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