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강력한 지표에 미 국채가 하락...미 달러화는 '안전 선호' 속 강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8일(현지 시간) 미 국채 가격은 일제히 하락한 반면,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하루 전인 17일 대통령의 날 휴일로 휴장했던 채권 시장은 이날 다소 한산한 거래 속에 경제 데이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6.7bp(1bp=0.01%포인트) 상승한 4.543%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6.7bp 오른 4.7627%를 가리켰다.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은 4.295%로 3.6bp 상승했다. 채권수익률(금리)과 채권가격은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국채 금리를 끌어올린 건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5.7을 나타냈다. 직전 월의 마이너스(-)12.6에서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시카고 DRW 트레이딩의 시장 전략가인 루 브라이언은 "이날의 지표는 미 경제가 지난 1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당시보다 더 좋은 상태임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탄탄한 경제 상황과 트럼프 2기 정책이 가져올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도 인플레이션 추이를 보며 금리 인하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은행협회 주최 콘퍼런스에 참석해 "통화정책은 지금도 제약적이지만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다는 점이 지속해서 확인될 때까지는 제약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루 전인 17일 공개 발언에 나섰던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준 이사 역시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할 때까지 현재의 기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러시아 간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회담과 이에 따른 유럽 주요국 국채 가격 흐름도 주시하고 있다. 앞서 17일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역 방위 및 국방 지출을 논의하자 유럽 국가들의 국방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미 국채 금리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독일 국채인 분트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2.51%로 전장 대비 1.9bp(1bp=0.01%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해외 국가들의 미국 재무부 채권 보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은 12월에 미 국채 보유액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무부는 19일 20년 만기 국채 160억 달러를, 20일에는 30년 만기 물가연동채권(TIPS) 90억 달러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시장의 수급 상황 역시 국채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어서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속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다시 강화하며 이날 미 달러화는 유로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으나, 막상 회담에 초대받지 못한 당사국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동의 없이 평화 협정이 체결될 수 없다면서, 19일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내달 10일로 연기했다.

젤렌스키는 "미국-러시아 회담에 정당성을 부여하지 않기 위해" 이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모넥스 USA의 트레이딩 디렉터인 후안 페레즈는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가 안전 자산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냉담한 관계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중재안을 찾아 경제적으로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달러화 지수는 이날 뉴욕 거래 후반 0.44% 오른 107.04를 가리켰다. 달러는 엔과 유로화 대비로도 상승하며, 달러/엔 환율은 0.38% 오른 152.07엔에 거래됐으며, 유로/달러는 0.35% 내린 1.045달러를 가리켰다.

호주달러는 이날 호주 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0.25%포인트 인하) 결정에 미 달러화가 일시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약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