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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딥시크+알리바바' 효과 톡톡, '컴퓨팅 파워' 테마 랠리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1:30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1:30

딥시크+알리바바 이슈, 양대 증시 AI 테마 기술주 랠리
컴퓨팅 파워, 스마트 컴퓨팅 센터 양대 테마 관심 상승
연계 테마주 실적 개선, 주가 상승세 지속 가능성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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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딥시크+알리바바' 효과 톡톡① '컴퓨팅 파워' 테마 랠리>에서 이어짐.

◆ '스마트 컴퓨팅 센터' 테마 열기 상승 중

최근 A주와 홍콩 시장 모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AI 투자키워드로 '컴퓨팅 파워', 그 중에서도 '스마트 컴퓨팅 센터' 산업체인 연계 테마주들을 꼽을 수 있다.

컴퓨팅 파워를 기능 유형별로 구분하면 △범용 컴퓨팅 파워 △스마트 컴퓨팅 파워 △슈퍼 컴퓨팅 파워로 나뉜다. 그 중 현 AI 응용 단계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스마트 컴퓨팅 파워로, 이와 함께 스마트 컴퓨팅 센터 테마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컴퓨팅 센터'는 스마트 컴퓨팅 파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시설로, 전통적인 데이터 센터보다 부가가치적으로 확장된 영역으로 평가할 수 있다. AI 대형 모델의 '학습+추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라 할 수 있다.

중국 거우구빅데이터(勾股大數據,GoguData)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컴퓨팅 파워 산업 규모는 2024년 497 엑사플롭스(EFLOPS)에서 2027년 1117 EFLOPS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스마트 컴퓨팅 센터 산업체인에는 매우 광범위한 산업 영역의 기업들이 연계돼 있다.

구체적으로 △업스트림 : 각종 인프라 설비(컴퓨팅 파워, 네트워크, 전원, 냉각 등) △미드스트림 : 국영 3대 통신사, 대형 인터넷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제3자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IT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다운스트림 : 컴퓨팅 파워 응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스마트 컴퓨팅 센터의 컴퓨팅 파워 규모를 살펴보면, 인터넷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스마트 컴퓨팅 센터 투자 건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 및 클라우드 업체가 건설한 스마트 컴퓨팅 센터는 규모가 크다. 거대한 자금, 기술 지원과 시장 응용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이미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 또는 건설 예정인 스마트 컴퓨팅 센터 중에서 인터넷 및 클라우드 업체가 건설한 스마트 컴퓨팅 센터의 규모는 30% 이상을 차지했다.

제3자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의 경우 2023년 기준 TOP5 업체인 GDS 홀딩스(萬國數據 9698.HK, 나스닥 ADR 티커 : GDS), 브이넷(世紀互聯∙21vianet 나스닥 ADR 티커 VNET), 친데이터(秦淮數據∙Chindata Group 나스닥 ADR 티커 : CD), 윤택과기(潤澤科技∙Range Technology 300442.SZ), 상해보신소프트웨어(寶信軟件 600845.SH)의 시장 점유율 합계는 51.3%에 달했다.

◆ 컴퓨팅 파워 테마주 둘러싼 관전포인트

중국 증권∙금융정보 제공업체 퉁화순(同花順)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말 A주식 시장에 '컴퓨팅 파워 임대' 테마가 등장한 이후 2024년 12월 4일까지 A주 컴퓨팅 파워 임대 테마에 속한 상장사 수는 109 곳으로 늘었다. 최근 2년 동안에만 70여 곳 이상의 상장사가 해당 업계로 진입하며 해당 분야의 경쟁 국면은 매우 심화된 상태다.  

2년 전 챗GPT가 등장했을 당시 많은 기업들이 컴퓨팅 파워 임대 사업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가격이 급등하고, 국내 대형 학습 AI 모델 개발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그래픽카드와 서버실 자원을 보유한 기업들은 높은 컴퓨팅 파워 임대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임대료를 현금 창출원으로 만들 수 있었다.

여기에 지방정부들이 스마트 컴퓨팅 센터 건설을 중점 과제로 주시하면서 컴퓨팅 파워 인프라 구축 붐이 일었고, 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컴퓨팅 파워 사업으로의 진출을 확대하는 또 다른 배경이 됐다.

다만, 현재 다수의 종목은 실적 개선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컴퓨팅 파워 센터가 운영되기 시작한 후 AI 수요가 예상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아 대량의 컴퓨팅 파워를 소화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여기에 다수의 기업은 관련 사업으로 진출한 기업의 급증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투자유치에도 실패하면서 수익 성장이 크게 둔화됐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중국 내 AI 관련 기업은 190만개 이상이고, 2024년 들어서만 50만개 이상이 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중국 AI 산업의 투자액은 5% 감소했다. 문샷AI(月之暗面∙Moonshot AI), 즈푸(智譜) AI, 바이촨(百川) AI 등 인지도가 높은 몇몇 선두 AI 대모형 개발업체들은 총 250억 위안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반면, 소규모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액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 결과 적지 않은 기업에게 있어 단기적으로 수익이 크게 줄었고, 그 가운데 컴퓨팅 파워 프로젝트를 중단한 상장사도 적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상업용 지폐 인쇄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홍박주식(鴻博股份 002229.SZ)은 지난 2022년 8월 15일 '베이징 AI 혁신 이네이블 센터' 설립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며 컴퓨팅 파워 사업으로 진출했다. 당시 홍박주식은 A주 시장에서 처음으로 컴퓨팅 파워 사업에 진출한 상장사로 주목을 받았고, 엔비디아 테마 인기에 힘입어 한때 눈에 띄는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실적은 악화되면서 지난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7.36%~449.2% 하락한 2억~2억9000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에는 기존 고객과 체결한 4억9400만 위안 규모의 컴퓨팅 파워 구매∙판매 계약을 해지했다는 공고를 냈다.

결론적으로 향후 이들 기업을 둘러싼 관전 포인트는 향후 급증할 컴퓨팅 파워 수요 속 실적 개선 가능성, 그리고 딥시크와 알리바바 이슈로 컴퓨팅 파워와 스마트 컴퓨팅 센터 테마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가운데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여력이 확대될 수 있을 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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