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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이은 中 증시 호재, '경영위기' 완커 정상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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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경영 위기에 빠졌던 중국의 2위 건설사인 완커(萬科)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중국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완커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2일 오후 완커의 주가는 단숨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건설주들도 동반 강세로 전환됐으며, 상당수의 건설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완커의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를 보였다. 완커의 소식이 중국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헝다(恆大)와 비구이위안(碧桂園) 등 중국의 대형 건설사들이 부동산 위기 속에서 디폴트를 선언하던 때에도 완커는 건재했다. 하지만 완커가 지난해 초 부채 만기 연장 등 금융 지원을 요청하면서 경영난이 불거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3월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Baa3에서 투자부적격등급인 Ba1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투기등급인 B1으로 강등했다.

이로써 중국에서는 '완커마저 무너지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존재해 왔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완커의 회사채 규모는 500억 위안(10조 원)이다. 하지만 완커는 지난해 450억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사실상 이대로라면 완커는 올해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완커는 12일 선톄(深铁)그룹으로부터 28억 위안을 대출받는 데 성공했다. 선톄그룹은 선전(深圳)시 시정부 산하 지하철 관리업체이며, 완커의 대주주다.

그동안 완커의 경영난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던 대주주가 자금 지원에 나선 것이다. 금리는 2.34%로 낮은 수준이었다. 대출금 28억 위안은 만기 채권 상환과 이자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톄그룹은 추가적인 금융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선전시 시정부 주도로 완커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구조 조정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27일 완커의 핵심 경영진이 모두 사임했으며, 선전시 국유자산관리단의 인사들이 그들의 직무를 이어받아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완커 본사 사옥 [사진=완커 홈페이지]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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