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방어권 '행사'인가 '선동'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주요 인사들이 수사와 재판받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뉴스에 나오니 요즘 형사재판 변호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얼마 전 한 변호사에게 안부와 업계 동향을 물었더니 이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지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재판에 불출석하거나 조퇴하는 모습을 보며 일부 의뢰인들이 이 대표처럼 재판을 미뤄달라고 요구했는데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이 사례가 됐다는 것이다.

이성화 사회부 기자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와 서울서부지법의 발부는 수사권 없는 수사기관이 청구하고 관할권 없는 법원이 발부한 불법 영장이라며 이의 신청을 냈지만 모두 기각됐다. 또 서부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물론 이런 절차들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피의자와 피고인의 '방어권'을 행사하는 한 방법이자 변론 전략이기도 하다. 특히 당사자가 구속된 상태에서 변호인이 방어권 보장을 내세우는 건 필수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부지법 안팎에서 폭동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된 지지자 20여명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변호인은 사건 피해자인 서부지법이 가해자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그러나 중앙지법은 "해당 사건이 중앙지법 관할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또 변호인은 사건 담당 법원을 서부지법이 아닌 중앙지법으로 바꿔 달라며 서울고법에 관할이전 신청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할 당시 서부지법 측은 "일부 피의자의 혐의 내용에 영장전담 판사실 침입이 포함될 여지가 있는 점을 고려해 영장전담 법관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정성, 형평성 논란을 우려해 법원이 먼저 조치했지만 당사자들은 결국 이를 믿지 못하고 여러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 구속기소된 윤 대통령 측은 조만간 보석을 청구할 방침이다. 형사재판과 탄핵심판을 같이 받으면서 제대로 된 방어권을 행사하려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형사재판 진행을 이유로 탄핵심판 절차 중지를 요청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윤 대통령의 방어권 주장이 국민에게 선동이 아닌 정당한 행사로 비치려면 향후 변론 전략에서 납득할 수 있는 사유가 필요하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