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성과 따라 의료 수가 지원…이달 말 개혁 방안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행 규모·장비 따라 우대받아
종별가산제→성과 가산제 도입
지역 포괄 2차 병원(가칭) 추진
예비 2차 병원 지정 제도도 병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의료기관의 성과에 따라 의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지급하는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전망이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달체계 정상화 및 지역의료 강화' 방안이 이달 말 발표되는 2차 개혁 방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종별에 상관없이 중증·응급 환자의 예후가 좋을수록 수가를 더 주는 '성과 가산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행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병원은 5%, 종합병원은 10%, 상급종합병원은 15% 더 올려 수술 및 진료 수가를 책정받는 '종별가산제'를 적용받는다. 의원급 병원은 가산 혜택을 지원받지 않는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1.13 sdk1991@newspim.com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이 모호해 규모가 크거나 장비를 많이 갖춘 병원이 진료의 질과 관계없이 우대받는 구조"라며 "기능을 정립해 의료 기관이 가장 잘하는 곳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보상이 적게 되는 불공정 보상 체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달체계 정립이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개선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지역 병원급 의료 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포괄 2차 병원(가칭)'도 추진한다. 종합병원 중 포괄성과 역량을 갖춘 2차 병원을 선정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선정된 병원이 적합 질환이나 기능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도록 강화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 포괄 2차 병원은) 의원급에서 의뢰된 환자나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오는 회송 환자들을 보는 기능을 할 수 있다"며 "응급 상황에서 초기 치료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역량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에 따라 역량을 갖춘 병원도 있지만 아직 역량을 갖춘 병원이 없는 지역도 있다. 복지부는 정부가 가능성이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조건으로 육성하는 예비 지정 제도 형태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1.13 sdk1991@newspim.com

다만 복지부는 종별가산제의 완전한 폐지는 신중한 입장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 병원과 2차 병원 간 진료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도 2차 개혁 방안에 담으려고 한다"며 "단순히 진료량이나 어떤 진료량이 연동된 수익을 늘리는 구조가 아니라 환자의 건강이 개선되고 의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성과 지향 등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