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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정신과 의사들이 분석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기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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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심리적 안정감 상실, 신체적 질병 증가
이상 기온 현실 인정하고, 행동하는 용기 필요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 지구가 겪고 있는 기후 위기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매일매일 끔찍한 뉴스로 기후 위기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들이 쓴 책 '기후 상처'(클라우드나인)는 기후 변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본격적으로 연구 분석해서 다룬 최초의 책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현수 신샘이 이용석 지음 '기후 상처'. [사진 = 클라우드나인 제공] 2025.01.13 oks34@newspim.com

정신과의사 김현수 교수, 신샘이 과장, 이용석 원장이 날씨와 기후 변화가 인간의 정신, 행동, 그리고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날씨는 단순한 환경 요소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며 삶의 방식을 바꾸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비는 감정을 자극하거나 우울감을 심화시키며 햇빛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폭염과 같은 극단적 날씨는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충동성을 높이기도 한다. 이러한 날씨 변화는 개인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불안증, 우울증 등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일으킨다. 이는 재난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는 대중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기후 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기후 난민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소속감과 정체성을 상실하고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저자들은 기후 위기가 불안과 슬픔, 분노를 촉발하고 질병까지 초래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를 부정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이상 기온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이해관계에 따라 이를 부정하거나 회피하려는 심리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각한 증상을 부정하면서 병을 악화하는 인류에게 내리는 저자들의 진단은 명확하다. "기후 위기를 '인정'하자. 그리고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용기를 내야 한다." 276쪽.2만 원.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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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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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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