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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도 '막심 시대'…도로공사는 흥국생명에 또 승리

기사입력 : 2025년01월11일 19:52

최종수정 : 2025년01월11일 19:52

막심, 이적 후 첫 경기 24득점…삼성화재, 4위 점프
'개막 14연승' 흥국생명, 최근 6경기서 1승 5패 부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남자부에선 삼성화재가 이적 신고식을 치른 외국인 선수 막심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여자부에선 6위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에 다시 한 번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삼성화재는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1(25-19 25-23 15-25 25-23)로 따돌렸다.

삼성 이적 후 신고식을 치른 막심. [사진=KOVO]

승점 26점을 쌓은 삼성화재(7승 13패)는 우리카드(9승10패·승점 24)를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3라운드까지 대한항공에서 임시 대체 선수로 뛴 막심은 삼성화재에 합류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45.24%에 24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막심은 1세트 24-19에서 왼손 강타로 마무리 득점을 올렸고, 2세트에서도 14-15에서 서브 에이스 2개를 잇달아 터뜨리며 분위기를 살렸다. 삼성화재는 22-22에서 막심의 대각선 강타와 김정호의 다이렉트킬로 균형을 깬 뒤 24-23에서 김정호의 퀵오픈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2-1로 추격당한 4세트 17-18에서 상대 서브 범실, 파즐리와 막심의 득점,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로 4연속 득점한 삼성화재는 24-23에서 막심의 왼손 강타로 3-1 승리를 완성했다.

흥국생명에 연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사진=KOVO]

인천에선 도로공사가 니콜로바(24점)와 강소휘(21점)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3-2(25-22 21-25 25-20 23-25 15-11)로 물리쳤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24일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이변을 일으키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흥국생명은 개막 14연승 후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의 부진에 빠지며 15승 5패, 승점 45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14승 5패·승점 43)에 승점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흥국생명은 4세트 24-23에서 김연경이 공격이 성공하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지만 최종 승자는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5세트 초반 신인 세터 김다은의 다이렉트킬로 6-4 리드를 잡은 뒤 상대의 연속 범실에 편승해 8-5로 달아났다. 계속 리드를 이어가던 도로공사는 14-11에서 배유나가 마테이코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풀세트 접전을 마감했다.

흥국생명은 마테이코가 27점, 김연경이 21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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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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