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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홍콩 양대 로봇주 '도봇' vs '유비텍'① 시총 온도차,무엇을 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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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양대 로봇주 '도봇'과 '유비텍' 비교 분석
협동로봇(코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
동일한 업종, 비슷한 배경에도 시총 차이 극명
시총 차이 원인 분석, 성장성과 투자가치 진단

이 기사는 1월 8일 오후 2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5년 트럼프 2.0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또 한번 인공지능(AI) 열풍이 글로벌 시장에 불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 산업체인의 대표 영역인 로봇 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내며, 2025년 주목할 핵심 투자방향으로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중국 대표 협동로봇(코봇, Collaborative Robots) 제조업체 월강과기(越疆∙DOBOT, 이하 도봇 2432.HK)는 AI 트렌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 속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지난해 12월 23일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도봇의 홍콩증시 상장과 함께 지난 2023년 12월 홍콩증시에 상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 유비텍(優必選∙UBTECH 9880.HK) 또한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봇과 유비텍은 각각 '코봇(협동로봇) 1호주'와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로 불리는 홍콩증시의 양대 대표 로봇 테마주다.

동일한 로봇 산업에 속하고, 1년 정도의 격차를 두고 비슷한 시기에 홍콩증시에서 상장했으며, 심지어 같은 선전(深圳)시에 기반을 둔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시가총액은 천지차이다. 이처럼 몸값의 극명한 차이가 나는 이유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두 로봇 대표주의 성장성과 투자가치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사진 = 도봇 공식 홈페이지] 도봇이 개발한 다관절 6축 협동로봇 NORA 시리즈 모델.

◆ 도봇 vs 유비텍, 홍콩증시 양대 로봇주

1. '코봇(협동로봇) 1호주' 도봇

2015년 산동대학교 동문 5인이 설립한 도봇은 로봇 업계의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으로 평가된다. 전정특신은 전문성·정밀성·특수성·참신성의 기술력을 지닌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은 강한 '작은 거인'으로도 불린다. 그만큼 시장이 인정할만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난 10여년 간 지능형 로봇 연구개발과 응용혁신에 주력해 왔는데, 특히 코봇(협동로봇) 설계·개발·제조에 특화돼 있다.

코봇은 인간-기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 및 협업이 가능한 로봇이다. 쉽게 말해 인간이 조작이 가능한 기계 팔을 가진 로봇을 말한다. 일반 로봇은 자율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됐으나, 코봇은 인간의 작업을 보조하며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로봇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유연성과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이 커버하지 못하는 시장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도봇은 자카로봇(節卡機器人∙JAKA), 아오보(遨博智能∙AUBO)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3대 코봇 업체'로 불린다. 현재 자카로봇은 재무제표 갱신 문제로 과창판(科創板∙커촹반) 기업공개(IPO)가 중단된 상태고, 아오보는 상장을 위한 교육과 관리감독 절차가 개시됐다는 소문이 있지만 아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사진 = 도봇 공식 홈페이지] 도봇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데스크톱 코봇(협동로봇) 'MG400'

세계 최초의 데스크톱 협동로봇을 개발했으며, 0.25~20kg의 부하 하중 제품 라인을 보유한 최초의 로봇 기업이기도 하다.  

생산제품 라인을 살펴보면 △다관절 6축 협동로봇 4대 시리즈 : CRA, CR, CRS, NOVA △공업용 데스크톱 4축 협동로봇 MG400 △4축 수평다관절로봇(SCARA·스카라 로봇) M1 Pro △교육 로봇 : Magician, Magician Lite, X-Trainer, DOBOTLAB △교육 로봇 부품 : 전동 진공척(진공압을 이용해 가공 대상물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고정하는 장치), 센서 부품, 인공지능(AI) 부품, 가동레일 부품 등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3C, 자동차, 반도체, 화학, 의료, 금속 가공, 식음료, 무인 소매, 신유통,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 교육, 과학연구 등 15개 이상의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응용되고 있다.

도봇의 제품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판매되고 있는데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동남아시아가 주요 해외 시장이다. 폭스콘, 비야디(BYD), 도요타, 삼성, 닝더스다이(CATL) 등 국내외 초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MIR(루이공업·睿工業)에 따르면 도봇은 2023년 코봇 판매량 기준으로 TOP10 기업에 속한다. 2023년 한 해 도봇의 전 세계 누적 출하량은 7만2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만 따로 떼어서 살펴보면 2023년 판매량 기준 점유율 TOP5 업체는 자카(JAKA), 아오보(AUBO), 엘리트로봇(艾利特機器人∙ELITE ROBOT), 한스로봇(大族機器人∙HANS ROBOT), 덴마크 기업 UR(Universal Robots)으로 전체의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UR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업체 모두 중국 기업이며, 도봇은 포함돼 있지 않다.

2.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 유비텍

지난 2012년 3월 설립된 유비텍은 1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 서비스 로봇 업계의 리더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Sullivan)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스마트 서비스 로봇 및 솔루션 산업에서 유비텍의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기준 2.8%로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세부 영역인 '교육 스마트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업체 중에서는 점유율 22.5%로 1위를 차지했다.

유비텍의 성장성에 기대감을 거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경쟁력이다. 2020~2023년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9%, 63.3%, 42.5%, 85.9%로 늘었다. 특히 2023년 상반기부터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했는데, 이로 인해 적자폭은 확대됐다.

2023년 6월 30일까지 기준으로 유비텍이 획득한 기술 특허만 1800 건에 달한다. 그 중 380 건은 해외에서 발급받은 것이고, 발명 특허만 50%를 넘어선다.

구체적으로 로봇 기술(로봇 모션 설계 및 제어), 인공지능 기술(컴퓨터 시각 및 음성 대화), 로봇·인공지능 융합 기술(SLAM, 시각 서보 제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로봇 조작 시스템 응용 기술(ROSA)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비텍의 사업구조는 크게 △휴머노이드 로봇 △AI 교육(도시 AI 교육센터, 학교 AI 실험실, 클라우드 전자학습 플랫폼) △응용제품 로봇(배송 로봇, 청소 로봇, 안내 로봇 등) △헬스(스마트 의료용 전동차 로봇, 보행 보조 로봇 등) △공업용 로봇 △개인 소비자형 로봇(Alpha 시리즈) 등으로 나뉜다.

그 중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라인은 워커(Walker)S, 워커X, 판다 휴머노이드 로봇 유유(優悠) 등 3종이다. 워커 모델은 중국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두발 직립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1세대와 2세대 워커가 공개됐다. 이어 2021년에는 두바이 세계 박람회에서 판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유유 모델을 공개했다.

<홍콩 양대 로봇주 '도봇' vs '유비텍'② 시총 온도차,무엇을 말하나?>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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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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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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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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