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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통일오디세이] 신년사 없이 딸과 축하공연 관람..파격으로 새해 맞은 김정은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07:55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09:20

트럼프 취임과 尹탄핵 등 변수 의식한 듯
푸틴 연하장 부각하고 시진핑에게는 '홀대'
여동생 김여정 아들‧딸 첫 노출했나 촉각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은 해마다 새해 첫날 김정은 신년사를 발표하거나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의 김정은 연설이나 결정 내용으로 이를 대신해 오는 패턴을 보여왔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 이런 모습이 사라졌다. 아무런 신년 메시지 없이 한 해를 시작하는 파격을 드러낸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월 31일 평양 5.1경기장에서열린 새해맞이 축하공연에 참석했다. 그는 예년과 달리 이튿날 별다른 신년 메시지를 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1.02

이를 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행보를 본격화 하겠다는 신호탄이란 분석과 함께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기에는 부담스러운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은 상황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 제기된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예정돼 있고, 한국의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소추 국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용병 파견 등 메가톤급 이슈가 몰려있는 점을 의식한 변화라는 얘기다.

◆우크라 파병 뺀 신년사 내놓기 부담 느꼈나

1일 아침 평양에서 발간된 노동신문의 1면은 김정은이 딸 주애와 함께 하루 전 새해맞이 축하행사를 가진 소식이 실렸다.

2개면에 걸쳐 김정은 동정을 전하고 신년 축하 분위기를 전하는 소소한 뉴스를 전했을 뿐 김정은의 신년 메시지는 없었다.

평양 5.1경기장에서 1시간 넘게 진행된 신년 경축공연에서도 김정은은 연설을 하거나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지난 12월 23~27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제8기 11차 전원회의. 북한은 5일간의 회의 내용을 예년과 달리 상세하게 전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1.02

앞서 북한은 지난해 12월 23~27일에 걸쳐 노동당 제8기 11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

김정은이 참석해 연설을 하고 5일 간에 걸쳐 북한의 2024년 결산과 새해 노선을 논의했지만 북한 매체들은 대미 강경노선 천명과 총리 교체 등의 인사 소식을 전하는데 그쳤다.

최근 수년 간 전원회의 내용을 1월1일 아침 노동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김정은의 신년사를 대체하던 모습이 사라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신년사나 당 전원회의 소식을 다루면서 우크라이나전 파병과 관련한 사안을 빼놓고 넘어가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진단도 제기된다. 

◆'북중 우호의 해'인데도 냉랭했던 북중 관계

북러 밀착을 새해에도 지속하겠다는 김정은의 뜻도 북한 관영 선전매체의 보도를 통해 감지됐다.

앞서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신년 인사 교환 사실을 1면 기사로 부각 보도했던 노동신문은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하장을 여타 국가들과 묶어 편집함으로써 중국은 '격하'하는 듯한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노동신문과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은 김정은에게 해외 국가수반과 정당 지도자 및 각계 인사가 연하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연하장을 보낸 사실을 베트남과 몽골‧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벨라루스 대통령 등의 것과 나란해 보도했다.

지난 2024년 6월 19일 평양에서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서명식 후 악수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정은이 시진핑에게 답신을 보냈는지 여부를 아예 전하지도 않았다.

이는 12월 27일 푸틴이 김정은에게 연하장을 보내고, 이에 같은 달 31일 회신을 보냈다고 소상하게 전한 러시아의 경우와 대조된다.

지난해 중국을 앞세웠던 것과 확 달라졌다는 게 대북 정보 당국의 분석이다.

북한의 의도적인 중국 홀대는 지난 한해가 중국과의 수교 75주년이자 '북중 우호의 해' 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더욱 눈길을 끈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4월 평양에서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을 개최했고 중국은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까지 파견해 관심을 보였지만 결과는 썰렁했다"고 말했다.

북중 우호의 해 폐막식이 베이징에서 열릴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끝내 아무런 소식이 없었고, 마오닝 중국 대변인은 12월 30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은 "우크라이나 용병 파견과 무기 제공으로 재미를 본 김정은이 노골적으로 시진핑을 홀대하면서 굴욕 아닌 굴욕을 안겨줬다"며 "올해 베이징 지도부의 김정은 다루기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부부동반 당 간부들 등장 때 아이 손잡은 김여정

지난달 31일 밤 열린 대규모 신년 경축 공연에는 김정은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과 정치국 위원을 비롯한 당정 간부와 군부 고위층이 대거 참석했다.

눈길을 끈 건 박태성 내각 총리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부인과 함께 행사장에 나타나고 식전 환담을 하는 장면을 북한TV가 영상으로 내보낸 점이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2월 31일 새해맞이 축하공연이 열린 평양 5.1경기장에 아들과 딸로 추정되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란히 들어서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5.01.02 yjlee@newspim.com

특히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5.1경기장에 들어서며 8살에서 10살 정도로 추정되는 두 아이의 손을 잡고 나란히 등장해 대북 정보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일련의 영상 흐름으로 볼 때 고위 간부들이 각기 자신의 가족을 동반해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한다는 취지라는 점에서 김여정이 아들‧딸을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시킨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북한 매체에는 김여정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등장하지 않았다.

김여정의 경우 2015년 김정은을 수행하는 행사 때 결혼반지로 보이는 금반지를 낀 모습이 북한 매체에 부각되면서 남편이 누굴까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국가정보원은 같은 해 4월 김여정의 출산 관련 첩보를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김정은의 자녀일 것이란 분석도 제기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북한의 체제논리상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힘이 실린다.

대북정보 당국자는 "북한이 노동당 간부를 부부동반으로 등장시키고 김주애의 자녀 추정 장면을 내보낸 건 정상국가의 모습을 내비치려 애쓰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과 외국 언론과 당국이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김정은과 노동당의 선전‧선동 담당자들이 관영매체의 영상을 활용한 이미지 조작에 연초부터 적극적인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지난 12월 31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새해맞이 축하공연을 관람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 앞에 산타클로스 복장의 캐릭터가 들어있는 장식물이 놓여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1.02

◆김주애 앞 '산타' 캐릭터 눈길..."자기 딸만 귀하나"

북한 매체의 신년행사에서 눈길을 끈 건 김정은의 딸 주애 앞에 놓인 산타클로스 모양의 장식물이다.

빨간색 산타 복장을 한 작은 인형이 유리장식 속에 넣어진 모습인데, 북한 공식 행사에서 산타 인형이 등장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에게는 기독교를 탄압하고 산타 등의 상징물을 금지시키고 단속하면서 정작 자기 딸에게는 크리스마스와 산타를 즐기게 하는 김정은의 이중적 모습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한 러시아를 지원한다며 1만명이 넘는 북한군을 전쟁에 투입해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연초 이들을 죽음에 내몬 점을 감안하면 김정은의 이런 행태는 용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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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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