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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12월27일 07:41

최종수정 : 2024년12월27일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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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A 2024'서 내년 3월로 출시 확정...다음 달부터 체험판 공개
루소 형제 연출 트레일러와 LA 상공 레이저 홀로그램으로 TGA 열기 주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이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글로벌 출시일을 내년 3월 28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 게임 어워드 2024(The Game Awards 2024, 이하 TGA)에서 발표된 이번 소식은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가 연출한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공개되어 전 세계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12월 12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TGA에서 '카잔'은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글로벌 대작 영화 제작으로 유명한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Anthony and Joe Russo)가 연출을 맡은 트레일러는 '바이퍼' 군단과의 역동적인 전투 장면을 특유의 연출로 재해석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루소 형제는 트레일러 공개 전 특별 영상 메시지로 TGA에 깜짝 출연해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카잔'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트레일러 방영 당시 공식 생중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22만 명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게이머들은 '이번 TGA 최고의 트레일러', '출시가 너무나 기다려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러 외신에서도 "강렬하고 거친 '카잔'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시네마틱", "매우 깊은 인상을 남긴 트레일러"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사진=넥슨]

행사장인 피콕 극장(Peacock Theater) 상공에는 3D 홀로그램 기법으로 구현한 '카잔'을 선보여 추가적인 화제를 모았다. 버서커에 걸맞은 과감한 그래픽과 홀로그램으로 극대화된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는 주변을 오가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장 주변에는 '카잔'을 비롯한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게임들의 대규모 옥외 광고를 게재해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확장을 알렸다.

'카잔'은 내년 3월 28일(한국 시각) PC(Steam), PlayStation 5, Xbox Series X/S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판매 버전은 실물 및 디지털 2종 구성의 스탠다드 에디션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으로 나뉜다.

출시에 앞서 다음 달 17일부터는 게임의 초반부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판이 제공된다. 이미 국내외 주요 게임쇼 시연과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입증한 만큼,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정교하게 짜인 액션 공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넥슨]

한편, 지난 18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는 주인공 '카잔' 역의 벤 스타(Ben Starr)를 비롯한 주요 성우진과 보이스 디렉터의 작업 과정이 공개됐다. 보이스 디렉터 저스틴 빌리어스(Justine Villiers)는 "모든 성우가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한 상태로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스타일과 톤을 세심하게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블레이드 팬텀' 캐릭터는 여러 자아가 공존하는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깊고 낮은 톤부터 높은 톤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조합해 독특한 음성을 구현했으며, 유령이나 영혼 등의 캐릭터는 억양과 대화체에 변주를 주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오는 2025년 3월 28일 출시를 앞둔 '카잔'을 향한 글로벌 유저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카잔'만의 독보적인 하드코어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출시 직전까지 지속적인 담금질을 거쳐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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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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