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10월 서울 오피스빌딩 3912억...전월比 46.7%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10월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은 전월과 동일한 거래량을 기록하면서도 거래금액은 절반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거래량 역시 30%를 웃도는 감소율을 보인 가운데 비교적 고액대의 사무실이 다수 거래됨에 따라 거래금액은 9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부동산플래닛]

17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0월 서울시에서 발생한 오피스빌딩 거래는 6건으로 9월과 동일한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거래금액은 전월 7333억원에서 46.7% 줄어든 39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7건, 1조1701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4.3%, 거래금액은 66.6%가량 하락한 수치다.

서울시에서 거래된 오피스빌딩 중 단일 매매거래금액이 가장 높은 빌딩은 중구 무교동 소재 '더익스체인지서울'로 1975억원의 거래규모를 보였다. 이어 831억원에 거래된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KB영등포타워', 630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대산빌딩'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주요 권역별로는 GBD(강남·서초구)의 빌딩 거래량이 전월(2건)보다 1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YBD(영등포·마포구)는 9월(1건)과 동일했고 CBD(종로·중구) 역시 1건을 기록했으나 전월보다는 1건 줄었다. 거래금액에서는 CBD가 직전월 1916억원에서 3.1% 상승한 1975억원을 기록한 것 외에 YBD는 9월(3727억원) 대비 77.7% 하락한 831억원, GBD는 1600억원에서 31% 감소한 1104억원까지 떨어졌다. 그 외 지역(ETC)은 직전월과 같이 1건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거래금액은 전월 90억원에서 97.8% 내린 2억원에 그쳤다.

10월 중 이뤄진 사무실(집합) 거래는 총 112건이며 이에 따른 거래금액은 2917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168건, 2737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33.3%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6.6% 증가했다. 이는 전월 거래량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점과 동시에 10월에는 중구 다동 소재 '센터플레이스'의 지상 4층부터 23층까지의 20개 사무실이 약 2513억원에 집중 거래됨에 따라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상반된 증감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년 동월(102건, 4992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9.8%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41.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역별 시장에서도 '센터플레이스'(중구) 사무실의 집중 거래로 수치가 크게 상승하며 주목을 끌었다. 10월 CBD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각각 26건, 2541억원으로 직전월(4건, 20억원) 대비 각각 550%, 1만2605%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YBD는 거래량이 40건에서 18건으로 55% 줄었고 GBD 또한 20건에서 18건으로 10% 감소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GBD가 전월 79억원에서 138억원으로 약 74.7% 증가했으나 YBD는 9월(2323억원) 대비 98.5%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지역(ETC) 역시 거래량은 50건, 거래금액은 203억원으로 직전월(104건, 315억원) 대비 각각 51.9%, 35.6% 하락했다.

10월에는 법인의 매수세가 오피스빌딩과 사무실 시장 모두에서 두드러졌다. 당월 거래된 오피스빌딩 6건 중 5건은 법인이 매수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에 따른 거래 규모는 총 3910억원에 달했다. 매도자 및 매수자 순으로 살펴보면 법인간 거래가 3건(3113억원), 개인과 법인간 거래 2건(797억원), 개인간 거래가 1건(2억원)이었다.

사무실 시장에서는 법인이 전체 거래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먼저 거래량으로는 개인간 거래가 50건(44.6%)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간 거래가 35건(31.3%), 개인과 법인간 거래 20건(17.9%), 법인과 개인간 거래 6건(5.4%), 기타 및 개인 간 거래는 1건(0.9%)이었다. 거래금액에서는 법인간 거래가 2,585억원(88.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개인과 법인간 거래가 171억원(5.9%), 개인간 거래가 108억원(3.7%), 법인과 개인간 거래 51억원(1.7%)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10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전월(2.38%) 대비 0.12%포인트(p) 상승한 2.5%로 집계됐다. 권역별 추이로는 YBD가 2.02%에서 0.25%p 내린 1.77%로 나타났고 GBD와 CBD는 각각 0.17%p, 0.21%p씩 올라 2.48%, 2.8%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동월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비용(NOC)은 19만8976원으로 직전월(19만8444원)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 권역별로는 GBD가 20만7826원, CBD가 19만5222원, YBD가 19만 267원으로 9월 대비 290원에서 962원 사이의 증가폭을 보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0월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은 거래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거래금액은 크게 감소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인 중심의 거래가 지속되고 있어 오피스빌딩 투자에 대한 법인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