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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탄핵 요구' 빗발, 계엄령 창피 중국내 한인사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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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체제 자부심에 먹칠, 탄핵 집회 확산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을 비롯한 해외 한인(교민)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12월 6일 상하이 교민단체 '상하이 흥사단'은 "이번 불법 계엄령은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짖밟은 반역 행위"라며 "윤석열은 헌법 파괴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하라"고 규탄했다.

또다른 상하이 교민 단체는 '재중국 한국인 시국선언문'을 통해 "계엄령이라는 반헌법적 행위로 중국내 20만명 한국인들의 현지 활동과 경제, 삶의 터전을 쑥대밭으로 만든 윤석열은 즉시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중국 남방 광둥성의 수도 광저우 교민사회에서는 광둥성 교민 단체인 광저우 한중 번영회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행위, 즉각 수사'를 요구하는 성토 대회가 열렸다. 이 단체 관계자는 정치 목적의 집회인 만큼 중국 당국에 정식으로 집회 신고를 하고 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저우 주재 한 교민은 반헌법적 비상계엄과 이로인해 대통령을 비롯한 수뇌부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한국의 정치 상황때문에 자유 민주국가 한국 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이 중국인들 앞에서 참담하게 무너졌다며 이제 주권자인 국민이 행동에 나설때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베이징 한인 밀집촌 왕징의 한국 식당. 사진=뉴스핌 촬영.   2024.12.06 chk@newspim.com

이 교민은 중국인 지인으로 부터 "2021년 1월 미국 의사당에 대선 낙선 후보 지지자들이 난입해 폭거를 일으켰는데 이번엔 한국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무장 군인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를 유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얼굴이 화끈 거렸다고 털어놨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교민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도 대통령은 뭘 잘못한지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격 훼손 뿐만 아니라 나라를 점점 더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가는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베이징 교민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국' 관련 위챗 토론방에서 "침묵하는 동안 재중국 한인사회가 모두 망가졌다"며 "이제라도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내지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개탄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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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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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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