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시황] 코스피 12월 첫날도 하락 마감...기준금리 인하 부작용인가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16:15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16:15

삼성전자 1.11%, SK하이닉스 0.69%↓
고려아연 홀로 급등세…5거래일 연속 상승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도세 속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06%) 하락한 2454.4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를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12월의 첫 거래일인 2일 오후 3시 30분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3포인트(0.06%) 하락한 2454.48로, 코스닥지수는 2.35포인트(0.35%) 하락한 675.84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20원(0.62%) 상승한 1402.9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02 yym58@newspim.com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94% 오른 2479.02로 장을 시작해 오전 한 때 1%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점차 낙폭을 키웠다. 오후 잠깐 반등하는 듯 했으나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328억원, 개인이 3201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은 3916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 기업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62%), KB금융(0.21%), 기아(1.40%)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1.14%), 셀트리온(1.28%), NAVER(-1.45%)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부진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이날 1.11% 떨어지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빠졌다. SK하이닉스도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 0.69% 하락한 15만8800원에 마감했다.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이날 19.58% 급등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일 대비 4.66% 상승세 속 장을 시작한 고려아연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년 1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양측이 지분 매입 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코스닥 지수는 2.35포인트(0.35%) 하락한 675.8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242억원, 676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1760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이 7.86%, 엔켐이 12.42% 급등했다. 이 밖에 에코프로비엠(1.70%), 리가켐바이오(2.51%), 클래시스(1.8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에코프로(-0.66%), HLB(-0.56%), 휴젤(-1.73%) 등이 약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만이 매수에 나서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개인마저 매도세로 돌아서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 취약한 수급으로 작은 매도에도 크게 휘둘리는 모습"이라고 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급등세 속 낙폭은 제한됐으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부진했다"면서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양 시장이 1% 가까이 반등 출발했으나 반도체와 조선, 중국 관련주가 하락 전환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