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헤즈볼라에 이어 하마스도 "휴전 합의 준비돼 있다"… 가자지구 협상 급물살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마스 고위 관계자 "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 등 중재자에 알려"
이스라엘 인질 송환,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軍 주둔 여부가 관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휴전이 성사돼 이날 정식 발효에 들어가면서 군사·외교적 고립무원 상태에 빠지게 된 하마스가 항복에 가까운 수준의 휴전안을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파괴된 주택 옆으로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AFP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우린 이집트와 카타르, 튀르키예 중재자들에게 휴전과 포로 교환을 위한 진지한 협상과 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무기를 내려놓은 뒤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대한 휴전이 준비됐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하마스는 지난 15일에도 휴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하마스 정치국원인 바셈 나임은 AFP 통신에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제시하고 이를 존중한다는 조건 하에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이룰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행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이스라엘 정부에 침략을 종식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재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중단 상태다. 하지만 하마스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던 헤즈볼라가 전쟁 무대에서 퇴장하면서 하마스도 머지 않아 이스라엘 측 주장이 대부분 반영된 휴전안에 서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스라엘도 작년 10월 7일 시작된 가자전쟁의 전략적 목표를 대부분 달성했다고 보고 있다. 하마스의 조직과 무기 체계는 대부분 궤멸된 상태이고, 이란과 헤즈볼라 등 지원 세력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 과제는 아직 가자지구에 잡혀 있는 이스라엘 인질 100여명의 송환과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의 주둔 여부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전원 송환 대가로 하마스 포로 몇 명을 풀어줄 것인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또 휴전 성립 이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아 하마스 잔당 색출·소탕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이스라엘 주장에 대해 하마스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