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용면적 61~85㎡ 인기 상승...분양시장 주목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4:52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4: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성·안양·의왕 등 신규 분양 활발
소가족 맞춤 설계와 경쟁력 있는 가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올해(1~9월까지 기준) 아파트 전용면적 61~85㎡의 매매거래량이 지난 2022년(동일 기간 기준) 이후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를 필두로 하여 가격 적정성과 공간 활용성이 돋보이는 틈새 면적이 가성비 측면에서 높은 주목을 받으면서 거래량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거래 규모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1~9월까지 기준)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61~85㎡의 매매 거래량은 18만 4,882호로 지난 2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간(15만 2,724호) 대비 21.05%(3만 2,158호) 증가했다.

해당 면적의 거래량은 동일 기간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15만 2,640호) △전용면적 86㎡ 이상(4만 862호)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이는 국내 세대당 인구(가족구성원) 감소에 따른 소가족화 현상에 따른 영향이 한몫을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4년 2.48명에 달했지만, 2015년에는 2.45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매년 감소, 올해 9월 기준으로는 2.13명에 이른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61~85㎡의 아파트는 이러한 소가족화 현상에 맞춘 공간 설계와 다른 전용면적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내세우면서, 수요자의 인기를 집중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용면적 61~85㎡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중형, 중대형과 견줘도 무방할 정도로 수납공간이 많고, 실사용 면적도 넓어졌지만, 가격 이점마저 충분한 상황이므로 2인 가구나 3인 가구 등 소가족이라면 해당 면적의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전용면적 61~85㎡의 분양 물량으로 구성된 눈에 띄는 새 아파트가 공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금성백조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30세대가 공급된다. 4Bay 판상형 세대로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단지 바로 앞에 대형 공원(약 2만 3천여㎡)이 있고,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약 1만 2천여㎡)이 갖춰져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도보 거리에 유치원과 청연초등학교(2025년 개교 예정), 청연중학교(2025년 개교 예정)가 있으며, 비봉고교가 차량 5분대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 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을 이용해 수도권 및 주변 지역 이동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계온천 주변 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도 경기권 최초 적용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세대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이 단지와 지하로 연결되며, 범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방건설은 이달, 경기 의왕시 월암지구 B2블록에 짓는 '의왕 월암지구 1차 디에트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703세대가 공급된다. 단지 인근 1호선 성균관대역을 비롯해 덕영대로, 봉담과천로 월암IC,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