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쌓이는 수도권 경매물건" 대출 부담·거래 부진에 전달比 40%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수경기 부진에 자영업자 연체금 사상 최대 증가
고금리 장기화, 주택거래 급감에 경매물건 늘어
대출규제 이후 관망세 늘어 경매건수 확대 불가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시장 불확실성 확산과 매수심리 악화가 겹치면서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거래시장에서 매물이 소화되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이후 주택 매수가 감소세를 보여 경매시장의 위축도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시장에 나온 수도권 아파트는 1630건으로 전달 1168건 대비 39.5% 증가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주택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이 가장 많이 늘었다. 주택시장이 변곡점을 맞은 상황에서 법원이 평가한 감정평가금액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는 430건으로 전달 205건 대비 10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681건에서 918건으로 늘었고 인천은 282건으로 같았다.

비아파트 시장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은 1401건 경매돼 전달 837건 대비 67.3% 증가했다.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오피스텔은 173건에서 306건으로, 상가는 45건에서 127건으로 급증했다.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전체 사업자대출 연체액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0.57%로 2015년 1분기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의 빚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택거래 부진도 경매물건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매물이 경매시장에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채권자가 빌려준 돈을 회수하지 못해 담보물에 대해 임의경매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재고시장에서 담보물을 처분하는 게 경매를 통한 것보다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채권을 온전히 회수하는 데 유리한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지면서 경매를 통한 담보물 처분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 지역도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7월 9098건이 거래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월 6411건, 9월 3044건으로 내려앉았다. 지난달에는 더 줄어 연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대출규제 이후 주택매수 심리가 악화했다. 경매는 통상적으로 주택시장을 선행하는 지표로 인식된다. 경매낙찰 이후 소유권을 행사하기까지 일반 거래시장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거래 감소 등으로 집값 조정이 추가로 이뤄질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하면 경매 참여자들도 알짜 매물 이외에는 매수시기를 더 늦출 가능성이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위원은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등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경매시장에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아 거래 부진, 낙찰가율 하락 등의 시장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