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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4분44초' '데드라인' 등 11월 단독 개봉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09:32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09:3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가 '4분 44초' '데드라인' '폭풍우 치는 밤에' 등 11월 단독 개봉작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

◆ 4분 44초로 구성된 8개 에피소드를 4000원으로 즐기는 공포의 스낵 호러 '4분 44초'

오는 11월 1일 개봉하는 영화 '4분 44초'는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은 공포 이야기다. '4분 44초'는 짧지만 강렬한 호흡으로 임팩트 있는 재미를 추구하는 숏폼 컨텐츠이며 편당 4분 44초로 구성된 8개의 현실 밀착 공포 에피소드를 총 44분의 러닝타임으로 담아낸 스낵 호러다.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긴 신선한 얼굴들인 유지애, 함연지, 이진기, 이성열, 김소원, 임나영, 이수민, 권현빈과 함께 명품 배우 장영남까지 다채롭고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포맷과 더불어 4000원이라는 파격적인 티켓 가격, 4를 정조준한 세계관과 마케팅은 예비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롯데컬처웍스] 

◆모두의 가슴을 울릴 재난 휴먼 드라마 '데드라인'

국가 기간산업을 위협한 초대형 재난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데드라인'이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데드라인'은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한 후 포항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국가 보안시설인 포항제철소에서 사상 최초로 진행된 로케이션 촬영이 영화의 현실감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재난 속에서 인간의 강인한 의지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투와 희망을 담은 '데드라인'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승연, 박지일, 정석용, 홍서준, 유승목, 장혁진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연기파 배우들과 베테랑 제작진들의 조화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전설의 애니 '폭풍우 치는 밤에'

롯데시네마의 보석 발굴 프로젝트 NO.08, 어릔이(어른+어린이)를 위한 롯시 추천 명작 '폭풍우 치는 밤에'가 오는 11월 15일 재개봉한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2006년 국내 첫 개봉 당시에도 약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영화는 버려진 오두막에 폭풍우를 피하러 온 늑대 '가부'와 양 '메이'가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돈독한 정을 쌓으며 무리의 반대를 무릅쓰고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애니메이션 1세대 감독으로 불리는 스기 기사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세련된 그림체와 따뜻한 색감을 제공하며 우정의 참 의미에 대한 이야기는 어른, 어린이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카와무라 겐키의 원작, 각본이 빚어낸 로맨스 '4월이 되면 그녀는'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괴물' 등 유명 일본 영화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카와무라 겐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4월이 되면 그녀는'이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4월이 되면 그녀는'은 결혼을 앞둔 4월, 사라진 약혼자 '야요이'를 찾기 위해 나선 '후지시로'가 10년 전 첫사랑 '하루'가 보낸 편지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발견해 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인 '사토 타케루'와 '나가사와 마사미'는 물론 라이징 스타 '모리 나나', '나카노 타이가', '나카지마 아유무'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러브스토리를 기반으로 일본,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프라하, 아이슬란드 로케이션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여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내가 여는 첫 번째 세상, '문을 여는 법'

배우 김남길이 KB국민은행과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 '문을 여는 법'이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 독립을 위한 첫걸음이었던 집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립 준비 청년 '하늘'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이며 자립 준비 청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하였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상영과 GV(Guest Visit)를 진행하여 청년들에 대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현장을 감독으로 물들이기도 하였다. 오는 11월 20일 정식 개봉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며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스다 마사키 주연작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1800만의 누적 발행 부수를 기록한 인기 만화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를 영화화한 '극장판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가 오는 11월 2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앞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고 극장판으로 이어진 이 작품은 원작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이야기이자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를 영화화하여 일본 개봉 당시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일본의 가장 핫한 배우이자 가수인 스다 마사키가 대학생 탐정 토토노 역으로 분해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대물림되어 온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칠 예정이다. 국내에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다 마사키가 마치 원작 캐릭터에 빙의한 듯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롯시픽'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명작뿐만 아니라 작품성과 다양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오는 11월에는 숏폼 트렌드를 반영한 스낵 무비 '4분 44초'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 라인업을 준비하였으니 극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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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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