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홍명보호, '젊은 피' 앞세워 이라크에 3-2 승…3승 1무로 선두 질주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22:25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23:06

오현규 2경기 연속 골·배준호 2경기 연속 도움·오세훈 A매치 데뷔골
한국, 최대 고비 요르단·이라크전 연승…중남미 월드컵 '5부 능선'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프턴)-엄지성(스완지시티)이 줄부상을 당한 홍명보호가 '젊은 피'를 앞세워 이라크에 승리를 거두고 1무 후 3연승을 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후반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연속 골에 힘입어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현규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중남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9분 이재성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2024.10.15 zangpabo@newspim.com

21세 배준호(스토크시티)와 23세 오현규는 10일 요르단 원정 3차전부터 2경기 연속 도움과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결승골의 주인공 이재성은 요르단전 선제골에 이어 이라크전 쐐기골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라크와 A매치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려 유난히 이라크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 승점 10점을 쌓으며 이라크(2승 1무 1패·7점)를 제치고 B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3차 예선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홍명보호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요르단, 이라크와 이달 맞대결에서 연승을 거둬 북중미행의 5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한국(23위)은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순위가 두 번째로 높은 이라크(55위)를 상대로 10승 12무 2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세훈(가운데)이 전반 41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선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FA] 2024.10.15 zangpabo@newspim.com
[용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세훈의 선제골이 터진 뒤 모여 환호하고 있다. 2024.10.15 zangpabo@newspim.com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세훈은 전반 41분 배준호(스토크시티)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선제 골을 터뜨렸다. 6월 싱가포르전에서 처음 A매치를 소화한 오세훈은 네 번째 A매치 출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190㎝가 넘는 장신 공격수로 최전방 원톱을 맡은 오세훈은 일본 J리그 마치다에서 공중볼 장악률 2위를 기록하며 6월 A대표팀에 승선하는 데 성공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후세인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에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4분 오세훈과 교체해 그라운드를 밟은 오현규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오세훈은 후반 29분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왼쪽 깊숙한 지점에서 중앙으로 넘긴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차 넣으며 위기에 빠진 홍명보호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10일 요르단전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배준호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후반 38분 이재성(가운데)이 왼쪽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든 뒤 이명재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FA] 2024.10.15 zangpabo@newspim.com

홍명보호는 이어 후반 38분에는 이재성의 다이빙 헤더 득점으로 2점 차로 앞서나갔다. 왼쪽에서 이명재(울산)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50분 자심의 크로스에 이은 이브라힘 바예시의 헤더에 1점을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축구 룰에 따라 이재성의 헤더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사진
한덕수 사임 절묘한 타이밍?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전격 사퇴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사퇴 시점이 절묘하다. 대법원의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직후다. 한 대행은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은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후보는 3일 결정된다. 김문수 경선 후보와 한동훈 후보 중 한 사람이다. 한 대행은 무소속으로 대선 행보를 하다 대선 직전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5.01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그동안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왔다"며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 하나는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대행은 "대한민국이 기로에 서 있다는데 많은 분이 동의하실 줄 안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협치의 길로 나아갈지 극단의 정치에 함몰될지, 이 두 가지가 지금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표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는 불합리한 경제 정책으로는 대외 협상에서 우리 국익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세울 수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뿐"이라며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한 대행은 "대한민국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등 돌린 진영의 수렁에 빠져 벌써 수년째 그 어떤 합리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국가를 위해 제가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변명도 없이 마지막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약 6분 분량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의 변을 밝힌 한 대행은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이 보수 진영의 후보가 될지는 미지수다. 국힘 후보가 될 김문수, 한동훈 후보는 단일화 여지를 열어놨지만 쉽지 않을 수 있다. 김, 한 후보 모두 쉽게 양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향후 지지율 향배에 달려 있다. 한 대행의 지지율이 두 후보를 압도한다면 단일화 과정을 거쳐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지지율이 정체한다면 단일화까지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중도 사퇴할 개연성도 없지 않다.  leejc@newspim.com 2025-05-01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