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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국내패션 디자이너 컬렉션 '컨셉코리아' 파리서 성료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08:27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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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파리패션위크 기간인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패션 디자이너 3명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컨셉코리아(Concept Korea) 2025 S/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컨셉코리아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14년간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컨셉코리아' 패션쇼를 통해 공개된 이준복, 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 런웨이 컬렉션. [사진=콘진원] 2024.10.04 alice09@newspim.com

이번 2025 S/S 시즌에는 새로운 무대인 파리패션위크에서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이준복·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 등 K패션을 선도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웨이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 처음 공개된 패션쇼장인 파리 SA15에서 진행된 컨셉코리아 2025 S/S는 세 개의 참여 브랜드가 각기 다른 개성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아낸 컬렉션을 선보였다. 현장은 전 세계 패션업계 관계자들로 붐비며 K패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패션에서 예술,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대담함과 열정으로 사랑받는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는 단독 패션쇼로 컨셉코리아 2025 S/S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알파벳 순서대로 매 시즌 컬렉션을 전개해 온 잉크는 지난 시즌 Z를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브랜드의 아카이브와 아이덴티티에 몰두한 'A for Aesthetics' 컬렉션은 몇 시즌째 이어온 한국 전통 미학에 대한 고민을 담아 패치워크, 매듭 등의 섬세한 디테일로 가득 채워졌다. 아티스트 니나 콜치츠카이아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프린트로 컬렉션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리이(RE RHEE)의 2025 S/S 컬렉션은 색상과 소재의 변화 등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요소를 전면에 드러내며 패션 산업에서 보이는 화려한 트렌드의 본질적 허무함에 대한 탐구를 표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갈구하며 즐기는 태도를 새롭게 조명했다.

컨셉코리아 2025 S/S 런웨이에 참석한 패션 전문 정보 기업 모뎀 온라인의 대표 에지오 바바로는 "오전, 오후 두 번의 런웨이를 통해 한국의 낮과 저녁을 경험하는 듯 한 컨셉은 정말 인상적이었다"라며, "스타일, 형태, 인쇄된 소재, 수작업 등 각 컬렉션의 미학적 제안들은 그들의 가치와 흥미를 한층 더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컨셉코리아 앰버서더 셔누와 아이린이 등장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셔누와 아이린은 쇼 관람은 물론, 므아므와 리이의 연합 패션쇼에서는 런웨이 무대 위 모델로서도 활약하며 호응과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셔누는 "지난 시즌 뉴욕에 이어 파리패션위크에서도 컨셉코리아와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며, 함께 즐겨주신 수많은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아이린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지원사업에 앰버서더로서 참여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으며, 앞으로도 K패션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패션쇼 당일 저녁 개최된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오프라인 B2B 세일즈 쇼룸 입점 지원사업 '더셀렉츠(The Selects)'와 연계한 미니 트렁크 쇼 이벤트가 진행됐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14개의 주요 착장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 및 미디어와 직접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현지 패션계 주요 인사들과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플루언서, 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컨셉코리아 패션쇼와 연계해 현지 바이어 및 미디어 네트워킹, 홍보 PR 및 세일즈 등 국내 패션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더셀렉츠 사업 참여를 통해 파리에서 오프라인 팝업 쇼룸에 입점하여 컬렉션 주요 품목을 전시하고, 바이어들과의 B2B 비즈니스를 통한 실질적인 계약 성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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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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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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