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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연준 빅컷 후 62K 상회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2:58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2:5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 2000달러 위로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0bp(1bp=0.01%p) 금리 인하 결정이 당장은 상승 촉매가 되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12시 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 뛴 6만 2136.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9% 오른 2409.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0%로 50bp 인하하는 '빅컷'에 나섰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꾸준히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현재 강한 고용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금리 인하는 보통 증시와 같은 위험자산에 긍정적 재료가 되는데, 이번의 경우 연준이 경기 부진에 대비하기 위해 인하 폭을 키웠을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시장 내 침체 불안감이 커지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같은 이유로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금리 인하 결정 직후 6만 달러를 돌파했다가 뉴욕 장 후반 5만 9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아시아 시간대에 다시 반등, 6만 2000달러 위로 상승 속도를 키우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팔콘X 연구책임자 데이비드 로언트는 시장이 이미 50bp 인하 가능성을 부분적으로 반영했던 만큼, 투자자들의 초점은 향후 인하 규모와 범위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펼쳐질 경제 상황이 중요한 시장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LMAX그룹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이 시장에 이 정도로 반영된 상황에서 향후 있을 완화 조치들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크루거는 이어 "기술 분석상으로는 6만 50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해야 신고점을 향한 더 큰 움직임이 촉발될 것"으로 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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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LP운용 손실 특사경 투입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가 최근 발생한 신한투자증권의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손실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고강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4일 한투연은 신한투자증권의 LP운용 손실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배포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사진은 발언 중인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의 모습 2024.03.13 choipix16@newspim.com 한투연은 "두 달이 넘는 기간 불법 거래가 이어졌는데도 내부통제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았으며, 손실을 감추기 위해 스왑 거래로 허위 등록까지 한 것은 담당자 개인의 일탈로만 보기에 무리가 있다"며 "내부에서 쉬쉬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신한투자증권 회사 자체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행해진 일탈 행위다"며 "단발성이 아닌 이전에도 유사한 거래에 의한 조직적 또는 암묵적 동의에 의한 불법이 횡행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더 나아가 LP들이 유동성 공급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망각했다고 일갈했다. 한투연 측은 "LP들은 유동성이 넘치는 대형종목에도 관여함은 물론 외국인 또는 기관의 시세 차익을 도와주기 위해 특정 방향으로 물량을 집중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해 왔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LP를 대상으로 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투연은 "(이번 사태를) 흐지부지 끝낸다면 국내 시장은 앞으로도 후진적 자본시장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가 없다"며 "LP 부서가 왜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고, 어떻게 불법 거래를 자행했는지에 대해 금감원 특사경의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제대로 검사가 진행되지 않아 발생한 불법적 금융 사고가 이번 신한투자증권 LP운용 손실"이라며 "근본적으로 시장 체질을 개선하려면 개인투자자 보호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지수펀드(ETF) LP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했고, 과대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손실 발생 사실을 감췄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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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한국주식 두달간 '10조'나 팔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8, 9월 두달 동안 1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증권투자 동향에 대해 11일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9월 7조3610억원, 8월 2조5090억원 등 두달 합해 10조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의 경우 채권투자로 3조6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증권 및 주식을 합치면 3조730억원을 순매도하며 한국 금융시장에서 철수했다. 주식 2개월 연속 순매도 지속, 채권 2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금융감독원] 2024.10.10 stpoemseok@newspim.com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46조 9000억원(시가총액의 28.0%), 상장채권 263조 4000억원(상장잔액의 10.3%) 등 총 1010조 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3조 2000억원) ▲유럽(-2조 9000억원)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8000억원) ▲노르웨이(4000억원) 등은 순매수, ▲미국(-2조 8000억원) ▲룩셈부르크(-1조 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 297조 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39.8%), 유럽 232조 1000억원(31.1%) ▲아시아 109조 2000억원(14.6%) ▲중동 12.6조원(1.7%)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달 외인은 상장채권 12조 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46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 63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263조 4000억원을 보유 중이며, 이는 전월 대비 4조 1000억원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4조 7000억원)과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투자, 중동(-1조 9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국채(1조 6000억원), 통안채(1조 6000억원) 등을 순투자해,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40조 1000억원(91.2%), 특수채 23조 1조원(8.8%)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5조 6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1~5년 미만(6조 6000억원), 5년 이상(2조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 9월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8조 2000억원(18.3%), 1~5년 미만은 97조 2000억원(36.9%), 5년 이상은 118조 1000억원(44.8%) 보유 중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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