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韓 현대미술, '클림트 도시' 빈에서 이불 작가 등 대규모 전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트선재센터 김성정 예술감독 기획
국내 대표작가 이불, 양혜규, 함경아 등 대거 참가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은 아트선재센터의 김선정 예술감독이 기획한 전시 '그림자의 형상들 (Forms of the Shadow)'을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빈의 상징적인 예술기관인 제체시온(Secession) 미술관(분리파 전시관)과 함께 개최한다.

본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도시 빈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이며, 팬데믹, 기후 위기, 지정학적 긴장을 통해 드러난 우리가 사는 시대의 그림자를 조명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함경아, What you see is the unseen / Chandeliers for Five Cities BC 02-04, 265 × 357 cm, 2014-2016 [사진=김현수] 2024.09.19 alice09@newspim.com

우리나라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 이불, 양혜규, 함경아, 문경원&전준호, 임민욱, 윤진미, 홍영인 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의 세계가 서로 얼마나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혼돈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인간 존재의 난해함 등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는 한국의 비무장지대(DMZ)를 주축으로 인간이 만든 경계와 지정학적 긴장의 복잡한 면면들을 탐구하며, 두 번째는 물리적, 사회적, 은유적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비극적이고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홍영인, Double Encounter, 800 × 280 cm, 2009, [사진=KICEC (Korea International Culture Exchange Center)] 2024.09.19 alice09@newspim.com

마지막은 인간의 침입으로부터 생명을 되찾는 자연을 보여주며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여러 각도에서 살펴본다. 동식물과 같은 자연물의 생태계를 조명하고 그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자의 형상들'은 고난과 맞서는 생명의 회복력을 보여줌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변화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양혜규, Lethal Love, 가변크기, 2008 [사진=Andy Keate] 2024.09.19 alice09@newspim.com

임진홍 문화원장은 "이번 '그림자의 형상들'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를 유럽 예술사에서 중요한 장소인 제체시온 미술관(분리파 전시관)과 문화원이 공동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이 유럽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