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골드만 "글로벌 동시다발 금리 인하로 달러화 강세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9월 인하 앞서 ECB도 금리 내릴 듯...BOE는 19일 결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의 동시다발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덕분에 달러는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 통화 분석가 이사벨라 로젠버그는 보고서에서 현재 다른 중앙은행들도 통화 정책을 완화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인해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론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는 미국 채권에 대한 매력도를 낮춰 달러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킨다. 이 때문에 달러화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를 앞두고 압박을 받아왔다.

로젠버그는 연준이 다른 주요 중앙은행과 동조하지 않을 때 이러한 흐름이 달러 약세 또는 가치 정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미국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고, 다른 국가들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만큼 달러를 매도해 다른 자산을 매수할 이유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글로벌 금리 인하는 경제 성장 우려를 시사하며, 이는 오히려 안전 자산으로서의 달러 수요를 키울 수 있다는 논리다.

로젠버그는 지난 1995년 이후 금리 인하 사례와 선진국 간 통화 정책 조정 정도를 분석한 결과, 지금 같은 동시다발적 금리 인하 사이클은 보통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함께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 연준의 완화 정책이 달러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면서 "시장은 더 빠른 연준의 정책 전환을 예상 중이나, 우리는 연준이 여지만 남겨둔다면 다른 중앙은행들이 더 강력한 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판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젠버그는 연준의 정책 방향이라는 단 하나의 변수만으로 달러 흐름을 설명하는 것은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명백히 외환 시장의 상대적 배경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선물시장은 현재 오는 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69%, 50bp 인하 확률을 31%로 보고 있다.

또 앞서 금리를 인하한 ECB는 12일 두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달 팬데믹 이후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영란은행(BOE)도 오는 19일 금리 결저을 앞두고 있다.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올해 2분기 106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10일 현재 101포인트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