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군의관 250명 응급실 진료 위험기관에 집중 배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응급실 역량 평시 대비 20% 하락
4일부터 15명 군의관 우선 배치
군의관·공보의 235명은 9일부터
수가 인상·순환당직제 대안 마련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응급실 운영이 제한된 의료기관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약 250명을 배치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2일 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409개의 응급실 중 99%인 406개소는 24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병상을 축소하는 응급실은 6.6%에 해당하는 27곳이다. 지난 30일 기준 응급의료기관 병상은 5918개로 평시인 2월 1주 6069개의 97.5%에 해당한다.

박 차관은 "일부 어려움은 있지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군의관·공보의 등 인력을 핀셋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4.09.02 sdk1991@newspim.com

박 차관은 "응급실 운영이 일부 제한된 의료기관에 총 15명의 군의관을 오는 4일 배치할 것"이라며 "9일부터 8차 파견될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집중 배치하겠다"며 대책 방안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이번에 즉시 파견되는 15명의 군의관 중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일부 포함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파견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군의관·공보의에 상황을 직접 알리고 본인의 동의를 받은 후 파견을 하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전문과목별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그동안 배치는 서울의 최중증 진료를 하는 상급병원 위주로 배치를 중점으로 뒀다"며 "8차 배치에서는 응급의료가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을 최우선 배치 요건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일종의 재배치 개념"이라며 "인력 위험이 있는 의료기관에 우선적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했다.

군의관 투입의 한계 대안에 대해 박 차관은 "인력을 유지하거나 외부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을 줄 수 있도록 수가 인상을 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250% 가산과 후속 진료인 수술, 처치, 마취 행위에 대한 200% 가산을 오는 6일 예정된 건강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응급 또는 후속 진료가 가능하도록 순환당직제 대상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전체적으로 배후 진료와 응급실 역량이 평시를 100%로 가정하면 30%에서 20%는 내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매우 어려움이 큰 것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이 상황에서) 밀려드는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니 중증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할 수밖에 없고 현장에 계신 의료진에게 매우 힘들고 어려운 여건"이라며 "장기간 지속되다 보니까 일부 의료기관에서 인력이 이탈하는 일이 생기고 진료가 중단되거나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23개 의료기관은 담당자를 지정해서 매일매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인력 지원 대책 등을 매일매일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